제33집: 해방과 우리의 책임 1970년 08월 1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8 Search Speeches

제2해방과 제3해방의 의의

그렇기 때문에 선한 사람은 누가 망하라고 해도 망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감옥 이상 악한 데가 어디 있습니까? 거기는 망할 곳입니다. 그런 곳에 넣어 망하라고 해도 망하지 않고 흥하니, 여기에서 새로운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거기에서 나오게 될 때에는, 악의 점령권내에서도 하나님이 간섭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남한 각지에서 활동하면서 욕을 먹고 핍박을 많이 받았지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한바탕 떠들다가 갔으니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거예요. 옛날에는 혼자 가서 활동했지만 이제는 부부가 가고 아들딸까지 데리고 가서 집을 사 놓고, 별장을 지어 놓고 살면서 그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당장에 좋다고 해서 좋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당장에 좋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좋고 나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좋은 것이 좋은 것만으로 계속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나쁜 것이 나쁜 것만으로 계속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에 좋을 때는 탕감역사가 없는 때라는 거예요. 그러나 탕감역사를 해야 할 때에는 자신이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난 후에는 제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제물이 되려면 죽음의 골짜기에 가서 피를 뿌려야 되는 겁니다. 그 피를 밟고 넘어서야 부활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올라갈 수 있는 겁니다. 떨어진 이 세상을 박차고 올라가야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해방이 되어 지금까지 지내 온 이 민족에게는 이제 1970년대를 중심삼고 제2해방, 제3해방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 있어서 이 나라 이 민족에 대한 해방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남한을 해방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남한을 중심삼고 북한을 해방해야 되는 것입니다. 제1의 8. 15해방도 있었지만 민족복귀를 위해서는 제2의 해방인 남한의 해방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나서 제3해방을 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공산세계와 민주세계를 해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