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집: 해와 국가의 사명 1992년 11월 1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1 Search Speeches

하나님 앞으로 가기 위해서" 비참한 탕감길을 통과해야

예를 들어 말하면, 여러분의 사랑하는 부인을 원수의 품에 데리고 가서 바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할 수 있겠느냐 그말이에요. 절대 그러지 못할 거라구요. 이것이 인간 본래의 마음이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하지 못해요. 타락이 그런 사탄에 의해서 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돌려 세우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을 택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무쪼록 그런 일은 없습니다. 나는 천년 만년이라도 좋으니까 아버지의 위치를 중심삼고 해 주십시오. 나는 천년 만년 종이 되어도 좋으니까, 그 방법을 택하여 주십시오. '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계모 자체도 '참부모는 내 부모, 내 남편보다 훌륭한 사람이다. 능가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나는 내 상대였던 사탄 쪽에는 가지 않겠다. 참남편, 참부모가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대가 만들어짐에 따라서 그 일족에게 평화의 출발이 가능해지는 거예요. 이거 심각한 말이라구요.

하나님 앞으로 가기 위해서는 그런 경지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돼요. 심정적으로 그런 비참한 경지를 탕감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되겠다구요. 이런 탕감의 과정을 알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로마 병사가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는 잔인한 행동을 했을 때도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것을 모르고 행하는 것이오니 용서하여 주십시오. ' 하고 그 심정권을 넘기 위한 선언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마음에도 하나님처럼 원수의 관념이 없었다는 말이에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지상에서 사탄 앞에 변명할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라구요.

그 기준에서 하나님은 역사를 통하여 원수를 사랑하라는 이야기를 계속하여 온 거예요. 역사의 종점에서 이 한 명의 재림주를 중심삼고 내외 고민의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지 않고는 이상의 나라에 다다를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참부모가 이루지 않으면 안 되는 심각한 문제로서 지금까지 남아져 온 거예요. 선생님이 지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이것을 탕감복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선생님에게도 원수의 관념이 없습니다. 원수를 먼저 사랑해야 하는 거라구요. 일본과 한국은 원수예요. 선생님은 일제시대에 일본의 관헌에게 고문당하여 빈사 상태가 된 상황이 몇 번 있었다구요. 그런데도 한국이 해방될 때 궁지에 몰린 일본인들을 모두 돌아가게 해 주었습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선생님을 위하여 생명을 걸고 가야겠다는 결의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런 운명에 처해 있어요. 그 길을 통하지 않고는 일본 민족으로서 인연된 탕감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것이 영원히 남게 되는 거예요. 일본의 후세를 중심으로 해서 하나가 되지 않으면 세계의 말세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인 결론입니다.

그래서 한국과 일본을 각각 아담 국가와 해와 국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원수가 하나되어야 한다구요. 원수가 하나되어야 해요. 대응관계에 있어서 주체와 대상이 하나되고, 어머니와 아들딸이 하나되고, 원수가 하나되어서 아담을 복귀해야만 아담이 하나님의 창조 본연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낙원에 계신 예수님이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고, 해와는 지상에 있어서. . . .

하늘은 남자, 땅은 여자를 상징합니다. 이런 영적인 역사에 의하여 종적으로 왕래하여 온 것이 기독교입니다. 이와 같이 신앙이라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구요. 본래, 기독교는 성령을 받아 신랑인 예수님을 맞이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것을 영적으로 접붙이기 위해서는 40년이 걸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40년.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40일 이후에 부활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40년, 4백 년의 4수를 통과해야만 기독교의 4천 년 역사를 탕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성을 다해서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희생적으로 기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구요. 그것은 예수님이 영적인 기준으로 공중에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오르는 것에 따라 내려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모두 사랑의 힘, 서로 연모하는 힘으로 공중에서 만나게 되기도 하는 거라구요. 공중이 사탄의 권한 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