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9집: 완성과 해방 1992년 04월 11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37 Search Speeches

상대를 위해 투입하고 잊어버리" 것이 참된 주체자

오늘 제목이 뭐라구요? 완성과? 「해방입니다.」 여러분은 일본의 완성을 원해요, 한국의 완성을 원해요? 「한국의 완성을 원합니다.」 그렇지 않다구요. 일본을 생각하면서도 할 수 없이 한국이라고 하지요? (웃음) 그거 나쁘지 않다구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웃음) 일본이 아무리 완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세계가 앞으로 완성될 희망이 없으면 그 완성은 세계에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완성은 세계를 대표한 완성이 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런 거라구요. 알겠어요? 또, 세계가 아무리 완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천주를 통하는 길이 없으면 끝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천주를 통하는 완성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일본은 해와 국가입니다. 해와 국가가 나빠요, 좋아요? 「좋습니다.」 어째서 좋아? 일본 말로는 에바(エバ)라고 하지만 한국 말로는 해와라고 해요, 해와. 해와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해 오라고 하는 말입니다. 알겠어요? 탕감복귀해 오라는 거예요. 아담이라고 하면 `아, 담이 있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무너뜨리고 오라는 것입니다.

시집가지 않은 처녀와 동네의 남자가 사랑 관계를 맺으면 그것을 한국말로는 따먹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성서에 있는 선악과를 따먹었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일본에는 그런 말이 없지요? 그런 것이 계시적으로 성서의 내용과 통합니다.

해와 국가가 좋아요, 아담 국가가 좋아요? 「아담 국가가 좋습니다.」 아담 국가가 좋아요? 왜? (웃음) 좋다고 하면 좋은 내용이 있어야 될거 아니예요? 「주체이기 때문입니다.」 주체인데, 뭐가 좋아요? 주체는 책임을 져야 됩니다. 주체는 책임을 져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투입하지 않으면 안 돼요. 그리고 보호해야 됩니다. 그게 뭐가 좋아요? (웃음) 좋을 것이 없잖아요. 상대를 위해서 책임을 져야 되고 보호해야 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부족하면 언제든지 투입해 주지 않으면 안 돼요. 하나님과 마찬가지입니다. 투입하고 잊어버리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내에게 반지를 하나 사 주고 수첩에 몇 월 몇 일에 얼마를 주고 샀다는 기록을 남기는 그런 남자를 여자가 좋아해요, 싫어해요? (웃음) 수첩에 자기 손수건 하나 샀던 일까지 기록하는 사람이 무슨 책임을 지겠어요? (웃음) 다이아몬드 몇 캐럿짜리를 사 주고도 수첩에도 뭐도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잊어버리는 남자라면 여자로서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해요, 좋지 않지 않지 않은 남편이라고 생각해요? (웃음)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그러니까 투입하는 거예요. 그게 뭐가 좋아요? (웃음) 좋은 것 없다구요. 남자로서, 중심자로서, 하나님으로서 하나의 희망은 사랑을 얻는 것입니다. 사랑은 상대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 안 돼요.

일본 남자들은 여자한테는 강하지요? (웃음) 다 알고 있다구요. 「아닙니다.」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여자한테 강하잖아? 남편이 저녁에 돌아와서 문을 쓱 열면, `이제 오세요.' 합니다. (웃음)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남자의 기분이 나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