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집: 인간의 참된 뿌리를 찾아서 1988년 02월 2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7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원하" 나라" 세계를 위하" 나라

참의 뿌리를 찾지 않으면 거짓으로 났기 때문에 거짓으로 흘러가는 거예요. 어떠한 위험천만한 모험의 자리를 극복해서라도 참의 뿌리를 찾아나서는 이런 운동을 과거로부터 지금, 미래세계에까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막연했어요. 이제는 구체적으로 해야 됩니다. 그런 입장에서 볼 때 문총재라는 사람은…. 아까 말했지만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류의 희망이 있다면 그 인류의 희망이 뭘까요? 행복한 것, 행복한 인류상이 되는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행복한 인류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 인류상을 대해 가지고 하늘이 보게 될 때 `아이구! 나 섭섭해' 하게 되면 안 된다구요.

잘먹고 잘사는 미국은 지금 부르조아가 돼 가지고 잘먹고 잘살면서 호화판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더 감사하고, 못사는 것보다도 10배, 100배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야 할 텐데도 불구하고 잘살다 보니 개인주의가 돼 가지고 물질 제일주의로 흐르고 있습니다. 세속적 인본주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뭐냐? 퇴폐사상을 생활이념으로 하는 민주주의, 즉 개인주의화된 민주주의를 말합니다. 그런 민주주의는 하늘이 때려부순다 이거예요. 미국은 망하는 거예요. 200년 역사를 민주주의로 정착시켜 왔지만 미국은 풍전등화와 같이 꺼져 가 버리는 거예요. 꺼져 버리는 거예요.

옛날에 구교의 반대를 받으며 나라를 찾아, 새로운 이상을 찾아 대서양을 건널 때, 신교인들이 바라는 이상의 천국으로 향하여 대서양을 건너는 수난 과정에 있을 때에는 하나님이 같이해 주셨습니다.

모든 지상에 태평 왕국, 천국 이념을 성사할 수 있는 세계적 판도 위에 그들은 나라를 세웠어요. 하나님은 여기에 있어서 무엇을 바랐느냐? 그들이 만국을 대신해서 감사하고 만사에 책임을 지고 피를 흘리면서 비참한 자리에 응당히 가기를 바랐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하, 이익은 우리 것, 평화는 우리 것, 세계를 잃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 국가의 자주와 행복만 추구하면 돼' 이랬다구요.

그러나 하나님은 미국만을 원치 않습니다. 세계를 위하는 나라, 하나님을 위하는 나라를 원합니다. 미국은 망해요! 안 망하면 망하게 만들어야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으로 말하면 안 망하면 망하게 만들어야 될 터인데, 역사를 두고 보면 하나님이 200년 동안 미국을 키워 오신 그 수고가 너무 크다 이거예요. 수고가 너무 커요.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그 아버지가 이 미국을 위해서, 백인을 위해서 피를 흘리고 고통을 받은 게 너무나 큽니다. 그걸 몰라주는 그 민족 앞에 내가 가서 전수해 가지고 색다른 뿌리를 갖다 심은 것입니다. 그걸 잘라 가지고 접붙여 준 거예요. 그런 국민이 없습니다.

미국이 나를 원수와 같이 여겨서 댄버리에 처넣었지만 미국 국민이 자기들이 한 역사적인 과오를 알고 난 후에는 옷깃을 여미고 레버런 문 앞에 만년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서구 문명이 아시아 문명에로 전환되는 한 포인트를 내가 만들었습니다. 이건 역사적 선언입니다. 지나가는 문총재가 아니예요. 아침에 지나가면서 하는 설교가 아닙니다. 피어린 투쟁을 중심삼고 생사의 모든 것을 걸고, 일생을 분명히 섭리사적인 운명에 걸고 투쟁한 실적권 위에서 선언한 말이라는 걸 알아야 됩니다.

요전에 워싱턴 타임즈 편집국장하고 부사장이 와서 `제발, 선생님 와 주소! 아이구, 선생님 없으니까 얼마나 허전한지요. 옛날에는 미국이 제일인 줄 알았는데 문총재 없는 미국은 사막 같습니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표준이 없는 것입니다. 아무리 잘났다는 사람도 보면 뼈가 없거든요. 전부 다 향락주의로 나가떨어지는 것입니다.

8시 10분이군. 자, 이제 그만하면 대강 알 것입니다.

통일교회 이 귀신 사촌들, 귀신 사촌이 영신이예요, 영신(靈神). 영인체를 제일 좋아하는 게 통일교회 패들 아니예요, 응? 귀신 사촌이라구요. 요전에 귀신 흥진이 왔다 갔지요? (웃음) 아, 그렇잖아요? 여러분은 그 귀신 흥진이한테 뭘 잘하라는 교육 받았어요? 영신 흥진이 왔다는 거예요. 흥진이 대신입니다. 그래서 뭘하라고 했느냐? 부모님한테 절대 복종하라는 거였습니다. 왜? 참된 애국의 길을 가는 사람은 아버지밖에 없다고 흥진은 생각한 거예요. 영계에 가 보니 아버지가 가르쳐 주는 애국지도(愛國之道)는 만세인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만국이 언제나 동화할 수 있는 하나의 주체적 내용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알았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