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아버지를 닮자 1963년 05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9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닮기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 근심할 줄 알아야

하늘은 지금까지 땅을 내려다보고 근심하였고, 참부모는 하늘을 바라보고 근심하였습니다. 내려다보고, 올려다보고 근심하던 이 모든 것이 오늘날 땅 위에서 승리의 기반이 닦아진 후에는 우리가 세상 끝을 바라보면서 근심할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또,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내가 책임지는 입장에서, 혹은 싸우는 입장에서 승리해야 할 입장에서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될 이런 때가 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우리들이 느끼는 이 감정에 있어서 하나님의 슬픔이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내가 지금 해야 할 이러한 세계적인 책임이 남아 있다는 걸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 걸 생각하게 될 때, 여러분은 하나님이 참부모를 세우기 위해 6천 년간 수고하신 역사적인 인연을 생각하면서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아 가지고 '내 일대에 내 손을 거치고, 내 노력을 거치고, 내 힘을 다 거쳐서 하나님이 6천 년 수고하여 참부모를 세우시기 위한 수고의 심정 앞에 자신이 세워질 수 있는 역사적인 입장을 남길 수 있느냐?' 하는 걸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인 이상 염려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는 거예요. 이것은 누구나 다 갖고 염려해야 하고, 누구나 다 갖고 근심해야 하고, 누구나 다 갖고 걱정해야 할 문제라는 거예요.

그런 연고로 여러분이 이제 가는 길은 기쁨의 길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근심하고 나왔으니 여러분도 근심을 품고 가는 길이예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복귀섭리를 대신해서 책임지고 나왔으니 책임진 모든 내용을 대신하여, 세계를 대신해서 책임져야 할 것을 각오하고 가는 길입니다. 근심해도 안 되고, 책임진 입장에서도 안 되면 싸워서라도, 종과 같이 싸워서라도 정비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하늘 아버지를 닮자고 했으니, 아버지의 자녀가 되자고 했으니 아버지가 바라는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근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하나의 가정을 위주로 한 하나의 사회, 하나의 국가, 하나의 세계, 하나의 천주를 위해서. 이것을 위해서 근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더욱 슬퍼하는 것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만물을 주관하여야 할 인간을 지어 놓은 연고로 만물 주관권 내에 들어와서 역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대로 들어가기 때문에 오늘날 여러분에 대해서 하나님이 직접 협조해 주고, 하나님이 직접 운행하여 싸워 주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러한 시대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