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금후에 우리가 해야 할 일 1972년 05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54 Search Speeches

가인 아벨 복귀의 원칙도 우주의 생성 발전의 원칙과 마찬가지

세상의 모든 만물도 그렇습니다. 국가간에도 서로 융합하고, 사회가 힘을 형성해 가지고 서로 작용하는 데 있어서도 마이너스될 수 있는 점을 바라보고 서로 하나되지 않습니다. 마이너스되는데 하나될 수 있어요, 없어요? 없다구요.

여러분들이 선생님이 여기에 온다고 해서 왔는데, 마이너스되기 위해서 여기에 왔어요? 만일 마이너스가 된다면 선생님이 오라고 해도 안 오고 싶다는 거예요. 한 번 만나고 두 번 만나고 세 번만 만나게 되면 오라고 해도 안 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입니다. 알겠어요? 우주의 존재원칙, 철칙이 그렇게 되어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인 아벨의 복귀는 그 원칙에 따라서 하는 것입니다. 창조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가정을 복귀하는 데도 주체와 대상이 서로 플러스되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하나되는 것입니다. 이치에 맞지요?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인과 아벨이 손해가 될 줄 알면 하나되지 않지만, 만약 이익된다는 것만 알게 되면 가인은 아벨의 궁둥이를 따라오지 말라고 해도 따라올 것입니다. 따라오겠어요, 안 따라오겠어요?「따라옵니다」따라온다는 거예요.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이런 진리를 듣고 개인 복귀는 물론이요, 가정 복귀, 천주 복귀까지 다 된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나를 찾아오지, 이익이 될 것 싶으면 오겠어요? 안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내용, 즉 창조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따라오는 거라구요. 가인 아벨의 복귀원칙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을 보면, 몸과 마음이 싸우지요? 여기에서 이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되면 완전한 플러스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남자요, (판서하심) 이 남자가 있으면 상대인 여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남자는 그 여자와 하나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되는 것이 무엇이예요? 부부가 되는 것이지요. 부부가 하나되어 가지고 어떻게 되느냐? 자녀를 낳는 거예요. 그 자녀가 부부 앞에 마이너스(대상)가 되어 비로소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이 하나되면, 그 다음에 가정 앞에 종족이 마이너스가 되어 가지고 하나되는 것이요, 그렇게 되면 새로운 플러스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 종족을 중심삼고 민족이 마이너스가 되어 하나되어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확대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원칙입니다. 가인 아벨의 탕감복귀원칙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는 희생되어야 합니다. 희생되지 않고는 안 됩니다. 서로가 플러스되려고 하지요? 그러니 하나가 안 되는 거예요. 하나를 희생시켜야 된다는 거예요. 몸뚱이를 희생시켜야 된다구요.

몸뚱이를 희생시키려면 마음이 희생하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둘 다 희생하지 말고 내가 희생하는 것이 이로운 것이다 하는 것이 하나님의 작전입니다. 이 작전을 하자는 거예요. 알겠어요? 상대를 죽을 자리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죽을 자리에 가야 하는 거라구요. 그러나 나는 안 죽겠다고 하면서 상대를 죽이려면 둘 다 죽는다는 거예요. 또, 그렇게 하다가는 그 후계자가 그 놀음을 계승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하나님은 남을 죽이는 대신 내가 죽어 주마 해 가지고 대신해서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용이 없어 가지고는 아메바에서부터 더 큰 존재가 나올 수 없습니다. 더 큰 존재가 나오려면 반드시 작용이 벌어져야 하고, 여기에 어떤 힘이 연결되어야 합니다. 즉, 힘이 연결되려면 작용을 해야 하고 작용을 하려면 주체와 대상의 관계가 있어야 됩니다.

주체와 대상은 절대 마이너스되는 데에서는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플러스 되는 데에서만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주체와 대상 관계는 반드시 상대적 관계로 되어 있어야 됩니다. 따라서, 아메바에서부터 발전을 하려면 발전할 수 있는 또 다른 어떤 마이너스라든가, 또 다른 어떤 주체라든가, 어떤 무엇을 대해 가지고 주고받는 합동작전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더 큰 것이 나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제 2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목적이 필요하고, 방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하는 데는 제멋대로 진화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 있어야 됩니다. 방향을 알아야 됩니다. 방향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방향에는 그 방향이 가고자 하는 종착점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목적점이라는 거예요. 목적관이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 다음에는 힘입니다. 힘의 공식적인 원칙을 보면 말이예요. 이런 공식이 있어요?(판서하심) 인간에게 있어서 들어오는 힘하고 나가는 힘하고 같을 수 있어요? 힘이 들어와서 이렇게 작용했는데, 작용하려고 들어오는 힘하고 작용하고 난 후의 힘하고 같을 수 있어요? 여기에는 소모가 벌어지지요. 그렇지 않아요? 운동을 하면 소모가 벌어지지요? 그러니 들어오는 힘하고 같을 수 없습니다. 작용하고 난 후에는 힘이 언제나 작게 마련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작용하고 나면 힘이 더 커진다는 거예요. 그런 공식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은 뒤집어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2의 힘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제2의 힘은 어디에서 보충되느냐? 보다 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제2의 힘의 가입이 성립되어야 됩니다. 제2의 힘은 주체와 대상이 합하는 자리에서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딱 나오는 거라구요. 이론적으로 맞게 되어 있다구요. 그렇지 않아요? 주체와 대상이 둘이 합하니까 보다 큰 힘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주체와 대상의 관계를 발전적인 상대형으로 갖추어 가지고 새로운 목적의 가치를 제시한 결과, 보다 큰 것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창조원칙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물질로부터 우주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변증법, 그거 우스운 거라고요. 둘이 대립되어 가지고, 싸워 가지고 하나된다는 것입니다. 그래 여자 남자가 매일같이 싸우는데 모레 아침에는 더 발전한다는 논법이라구요. (웃음) 그럴 수 있어요? 어림없는 말이라구요. 싸움을 하면 서로가 손해를 입고 후퇴하게 되는 거라구요. 세상에 역사적으로 싸움을 해 가지고 부강해진 나라를 봤어요?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