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인간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 1963년 04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38 Search Speeches

마음으로 찾고 있" 이념적인 천국은 어""- 있"가

오늘날 인류가 바라는 것, 인류가 소망하는 나, 오늘날 신앙자 입장에서 우리들이 바라는 소망의 천국은 어떠한 곳이냐? 현시대에 문화를 자랑하는 어떤 주권 국가냐? 어떠한 선진 국민, 일등국민, 세계에서 자기의 위신을 높이고 자기의 갖춘 바의 역사적인 내용을 자랑하는 그런 국민이냐? 아니다 이거예요.

오늘날 세계를 자기 나라의 권위를 가지고 호령하게 될 때, 세계가 두려워 떨 수 있는 주권과 권한을 가진 국가냐 할 때, 그것도 아니예요. 이렇게 볼 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생이 바라는 소망의 나라는 어떠한 나라일 것이냐? 그런 나라도 아니요, 그런 주권도 아니요, 그런 국토도 아니니, 그런 부정적인 기반에 서 있는 개체의 국민은 어떠한 국민이며, '나'라는 개체의 그 자체는 어떠한 '나'냐 할 때 여기에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도대체 어디에 인연을 가지고, 어떠한 생활무대를 가지고, 어떠한 생애노정을 거쳐 가지고 내가 마음으로 그리면서 좋아하는 이념을 세우느냐? 그럴 수 있는 최후의 종착지, 최후의 이념적인 보금 자리는 어딜 것이냐 할 때, 막막하고 아득하고 황무지와 같은 천지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경지에 들어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이냐 하면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입니다. 알겠어요? 인생의 문제인 인생철학을 해명하기 위해 허덕이는 사람들이요, 좀더 심각한 문제를 걸어 놓고, 그런 면에 있어서 내적인 사람과 외적인 사람 전체의 신에 대한 문제와 인간적인 문제의 관계를 걸어 놓고 고민하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해 나가는 사람들이, 수양과 노력을 해 나가는 사람들이 어떠한 사람들이냐?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렇기 때문에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의 목적은 이 세상이냐 할 때에, 아닙니다. 그렇지요? 좀더 참다운 나, 좀더 참다운 사람, 좀더 참다운 주권…. 좀더가 아니예요. 좀더 좀더 좀더 좀더 해서 이것은 절대 이렇다 할 수 있는 참다운 사람, 참다운 나라, 참다운 주권은 없을 것이냐 이거예요.

역사의 흐름은 변천하는 것입니다. 시대에 따라 이 모든 사회환경이 변천해 나가는 것을 바라보게 될 때에, 과연 우리들이 소망으로 바라는 그 나라는 어디에 있을 것이냐? 마음으로 찾고 있는 이념적인 천국은 어디에 있을 것이냐? 그것을 찾아 헤매는 무리가, 말은 하지 않고 행동은 하지 못하지만 그런 무리가 수수만만 억천만 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수에 여러분들도 가담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무엇 때문에 그렇게 헤매고 있느냐? 여러분은 싫든 좋든, 여기에 가만히 앉아 있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여기에서 선생님이 말씀하는 그 말씀 세계의 내용을 순식간에 점령하고 싶고, 순식간에 거기에 내가 화하고 싶고, 순식간에 거기에 가서 내가 한 일원으로서 동참하고 싶은 그 마음이 꽉차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도 이 자리에 앉아 있을망정 그런 세계주의적인 관념권 내에서 행동은 하지 않지만 잠재적인 존재로서 처해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알겠어요? 「예」

여러분들도 그런 주의와 그런 사상적인 일면을 속에 품었지만 행동과 표현을 못하고, 조직적으로 활동은 하지 못할망정 그런 내용의 사연을 품고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는 거예요.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 「그렇습니다」 옳지, 그렇다고 해야 말할 맛이 나는 거예요. 뭐 넓게 말하자면 한정이 없기 때문에 간단히 얘기하자구요.

여러분들은 혼자 있으면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가고 싶은 곳이 있다구요. 내가 심각한 문제 부딪혀서 나홀로 이것을 해결하지 못할 때에는 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보다도 위대한 스승이 있으면 그 스승을 통해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그곳을 찾을 것입니다. 가고 싶은 곳이 있어야 돼요. 그리고 이 모든 사연을 해결할 수 있는 입장에 서면 그다음에 보고 싶은 것이 있어야 됩니다. 보고 싶어야 된다구요. 그다음에는 살고 싶은 곳이 있어야 됩니다. 대충 요점을 따지면 그렇다는 말이예요.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본향 천국은 어디 있으며, 인류가 소망하며 가고 싶은 곳은 어디 있느냐? 가 가지고 보고 싶은 그 나라, 보고 싶은 그 백성, 보고 싶은 그 주권이 있을 것입니다. 크게 보면 더 큰 기준까지 있겠지만, 작게 보면 보고 싶은 그 사람이 있을 거예요. 가고 싶은 그곳, 그렇게 될 거예요. 보고 싶고, 가고 싶고, 가 가지고 본 뒤에는 어떻게 되느냐? 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알겠어요? 「예」 살고 싶은 곳, 그러한 관점에서 이제 여러분의 마음은 스스로 여러분을 재촉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알겠어요? 「예」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