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하늘을 사랑하자 1969년 01월 2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1 Search Speeches

왜 우리가 핍박받아 ""가

오늘 통일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이 있을는지 모르지만 통일교회가 이런 엄청난 사명을 지니고 출발하였고, 이러한 사명에 입각해서 싸워 나온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가 맞고 몰리고 핍박받는 것은, 통일교회가 맞고 몰리고 핍박받는 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 민족이 맞아야 할 것들을 대신해서 맞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선한 입장에서 우리를 때리심으로 말미암아 민족을 용서해 주기 위한 거룩한 사랑의 손길인 것입니다.

이 민족이 진정 그러한 것을 알게 될 때에는 과거에 불충하고 불응하였던 것을 백배사죄하고 옷깃을 여미어 무릎을 꿇고 눈물 흘리며 회개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비로소 통일의 세계는 출발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싸워 왔고,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오늘도 여기에 살고 있는 것이요, 이러한 승리의 결정을 짓고 가야 할 운명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민족이 해방의 날을 맞을 것입니다. 이 민족이 세계적으로 해방의 날을 맞아야 할 입장에 있기 때문에 한국이 세계적으로 맞아야 할 것을 대신해서 하늘은 통일교회를 세계적으로 몰아쳐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의 틈바구니에서 제물적인 입장이 되어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24년의 역사를 지내왔기 때문에 앞으로 3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게 되면 한국은 세계로부터 주시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선생님은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럴 수 있는 날을 위하여 준비해 나온 것이요,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가 규합한 것이요, 그러한 목적을 실천하기 위하여 이 땅을 위하여 눈물을 뿌린 것이요, 이 민족을 위하여 피눈물을 흘리며 투쟁하여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온 길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보면 한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선생님도 역시 불쌍하다면 이 땅 위의 그 누구보다도 불쌍한 사람입니다. 왜놈들의 채찍 속에서도 이 나라, 이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지하운동을 한 사람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수모를 당하는 자리에서도 억울함과 분함을 참고 나온 사람입니다. 이민족에게 해방의 한 날을 맞게 해주기 위한 싸움의 역사를 지내왔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