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1집: 친척을 중심으로 전도하자 1998년 03월 05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94 Search Speeches

반대세력을 전도하려면

여러분이 여기에 왔지만 무엇에다 쓸까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하겠습니다.」무엇에다 쓸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의 통반격파 요원으로서 써먹어야 되겠다 이거예요. 선생님이 잘 생각했어요, 못 생각했어요?「잘 생각했습니다.」그건 왜? 여러분의 아들딸을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아들딸을 위해서입니다. 장래를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 현세의 아이 엠 에프(IMF) 한파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 엠 에프(IMF)가 지나가서 모든 것이 풀렸을 때에 내가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전부 다 출세라도 하지요. 아이 엠 에프(IMF)를 따라다니면서 해결하려면 얼마나, 그거 따라지밖에 더 돼요? 내가 이번에 재벌들을 방문하고 정당들을 찾아간 것입니다. 뭐예요? 마찬가지입니다. 무엇을 시킬 것인가 이거예요. 더 좋은 것, 더 큰 것을 위해 쓰는 것입니다. 그래야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이사를 많이 해야 돼요. 이 동네에 가 살다가 조금 살아보고 저 동네에 가보고 이러면서 내가 좋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서 또 거기서 기반을 닦으면 다른 곳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열 동네를 거치면서 열 동네의 난다긴다하는 사람들, 장(長)들과 친구가 되면 그마만큼 자기의 판도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그 사람들의 사는 방법,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1학년 다르고 2학년 3학년 다르고, 중고등학교가 다 다르지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걸 생각해야 돼요.

아이구, 몇 시예요?「8시입니다.」오늘 열두 시까지 어떻게 해요? 지루한데 이렇게 있다가 그냥 갈까요, 선생님이 더 말할까요, 여러분을 해방시켜 줄까요?「말씀을 더해 주십시오.」지금 한 말씀 가운데서 내가 무엇을 실천하겠다고 하는 결심을 안 했어요, 아직까지?「했습니다.」결심한 걸 자꾸 두드리면 결심이 약해져요. (웃음) 양반들이 모여서 한 번 결심했으면 그만이지 이거 하고 또 하고, 하고 또 하면 그게 강해져요, 약해져요? 김을 잘 매는 사람도 한번 쓱 하면 뿌리까지 뽑는데 시로우도(素人;경험이 없는 사람)는 뿌리를 뽑겠다고 자꾸 판다구요. 그러다가 중요한 곡식을 파 버려요. 마찬가지입니다. 뭐든지 정도를 지나게 되면 좋은 말도 나쁜 말이 된다는 것을 알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했으면, 여기 제주도에 왔으니까 바다 얘기는 안 했지요?「예.」바다 얘기 듣고 싶어요?「예.」

윤원장이 나와서 바다 얘기해요? 윤원장이 통반격파 시대에 자기 고향으로부터 마산에서 일했던 얘기, 어떻게 했다는 것, 참 재미있게 일 했는데 인사조치로 그만뒀기 때문에 낙망을 했다는 것 등 실담 얘기 좀 해봐요. (윤태근 원장의 간증이 있었음.) 세 가지의 종류가 있다구요. 그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전도를 하려면 반대가 벌어진다구요. 지방에서 온 청년이 그 도시라든가 그 지역에 영향을 미치려고 하면, 기성 세력 기반이 있다구요. 인맥을 갖던가 사업적인 기반을 갖던가 거기에 장애 될 수 있는 기반이 있으면 반드시 기반을 가진 사람이 반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방어하느냐?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라든가 중고등학교라든가 기관장들을 반드시 끼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그 지방에 가서 접촉할 수 있는 제일 기준입니다. 나라마다 대사관을 설정하지요? 대사나 대사관은 뭐냐 하면, 그 나라 대통령의 대신이고, 모든 행정 부처의 대신 사무를 보고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대사가 사인하는 것은 그 나라의 대통령으로부터 장관들, 부처의 장이 사인하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사관을 통하게 된다면 그 나라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여기 제주도면 제주도의 행정부처가 정부를 대신한 행정부처입니다. 또 경찰 부서의 대표되는 것이 경찰국이고, 문교부면 문교부에 관계되어 교육위원회가 있습니다. 교육위원들이 있다구요. 이 세 종류가 중요 요인입니다. 그 사람들을 통하게 되면 행정부처도 갈 수 있고, 교육기관도 갈 수 있고, 경찰도 다 통한다구요.

그런 사람들과 어떻게 친하느냐 하는 문제,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이미 그런 급의 사람들은 중앙 행정부처로부터 지방까지 통일교회의 모든 간부들은 그런 수준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다 됐다고 인식하는 것입니다. 도지사를 불러들여도 마음대로 올 수 있고, 경찰국장도 그렇고, 교육위원회의 교육장도 불러낼 수 있는 그런 기반이 이미 다 닦여져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