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집: 지옥을 넘어서 천국으로 1987년 12월 1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지음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핏줄을 받지 못한 인간

그러면 사탄은 어떠한 녀석이냐? 본래 하나님은 주인이고 사탄은 종입니다. 이것을 범위를 넓혀서 말하게 된다면 하나님은 우주의 대왕이시고 사탄은 종입니다. 인간은 누구냐?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딸, 그 하나님의 아들딸을 언제 결정하느냐? 그게 문제예요.

우리 인간이 태어날 때 하나님 어머니한테 오늘날 우리가 애기 낳는 것처럼 태어났느냐?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었다는 얘기지요. 무엇으로? 흙과 물과 공기를 혼합해 가지고 지었습니다. 지어 가지고 뭘했느냐?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니 생령이 된 거예요. 지어 나온 거예요. 지어 나왔습니다.

그렇게 지어 나와 가지고 `남자면 그만큼이면 다 됐다. 여자면 그만큼이면 다 됐다'고 할 때가 어느때냐? 어느때까지 그것을 바라고 나가느냐 하면, 성숙할 때까지입니다. 성숙해 가지고 남자는 남자만 아는 남자가 아니요, 여자는 여자만 아는 여자가 아닙니다. 남자는 자기의 위치를 떠나서 여자 제일주의를 할 수 있는 남자입니다. 여자들은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을 거예요. 남자의 위치를 떠나서 여자 제일주의를 하는 그런 남자, 또 여자는 여자의 위치를 떠나서 남자 제일 뭐라구요? 「제일주의요」 듣고 있기는 있구만. (웃음) 남자를 제일주의로 하는 여자.

그럼 그 손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남자가 자기를 쓸고 화장하고 단장하는 것보다도 여자를 만져 주고, 쓸어 주고, 단장해 주고, 입혀 주고, 먹여 주고…. 뭐라고 하나요? 그거 생각해 보라구요. 제일주의니까 여자의 눈이 제일이고, 여자의 입이 제일이고, 여자의 코도 제일이고, 손도 어쩌면 그렇게 제일일까 할 수 있는, 그가 보는 데는 그럴 수 있는 여자, 뭐라고 할까요, 만능주의, 만능주의라면 이상하지요? 만사주의. 뭐 더 좋은 말 있으면 여러분이 지어 쓰라구요. (웃음) 그럴 수 있는 남자가 나왔을 때 하나님이 `야! 이젠 돼 온다'고 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 그 말이 무슨 말이냐? 남자 여자가 사춘기가 되면 어때요? 아무리 얌전한 사대부의 규수같이 보자기를 쓰고 얼굴을 감싸고 숨은 꽃과 같이 자랐더라도, 사춘기가 되면 보자기를 벗고 담 너머로 고개를 내민다구요. 그 넘겨다볼 때 여자 찾느라고 넘겨다보오, 남자 찾느라고 넘겨다보오? 「남자 찾느라고요」 할머니가 대답하면 재수 없다구요. (웃음) 처녀가 대답해야지. (웃음) 그런 거예요. 아무리 얌전한 아가씨라도 그래요.

여기 서울에서 제일 넓은 통로가 어디예요? 나 서울 떠나서 오래 있다가 손님같이 오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이번에 강남엘 가 보니까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무슨 동, 무슨 동, 아이고 동도 많기도 하고 골목도 많기도 하고…. (웃음) 찾을 길이 없어요. 서울에서 제일 넓은 통로가 어디입니까? 무슨 통로예요? 「광화문요」 광화문요? 광화문 통로에 사춘기가 넘은 한 여자가 쫑쫑쫑 가지만, 저 건너편에 끌끌한 남자가 가게 되면 어느새 측정해 가지고 감정까지 합니다. 측정 감정이 참 빨라요. 언제 캐치해 가지고 `푸!' 합니다. 벌써 전부 다 캐치해 가지고 측정하는 거예요. 남자들이야 내놓고 끼득끼득 하고 휘파람 불고 그러지요. 그러면 여자로 생긴 동물이 그 소리를 듣게 될 때, 남자가 휘파람을 불면 기분이 나쁘겠어요, 좋겠어요? 기분 나빠하는 것 같지만, 속으로는 `그래야지' 합니다. (웃음) 웃는 것 보니까 다 그런 모양이구만, 나는 그거 모르고 얘기하는데…. (웃음)

자, 하나님이 인간을 지었는데, 지은 이 인간을 사랑했겠어요, 안 했겠어요? 사랑했어요? 「예」 물론 사랑했겠지요. 얼마만큼 사랑을 했을까요? 뼛골이 우러나오는 사랑을 했겠어요, 다른 사랑을 했겠어요? 「뼛골이 우러나오는…」 그 자리에 있어 봤어? (웃음) 아들딸에겐 자기 핏줄이 연결돼 있어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아들딸은 달라요. 자기의 피와 사랑을 기반으로 해 가지고 핏줄이 연결돼 태어난 것이 아들딸이예요.

그래, 해와가 하나님의 사랑의 핏줄을 이어받고 태어났어요? 핏줄을 통해서 낳았느냐 말이예요. 근본적인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지었지요, 지었다구요. 하나님의 뼛골의 모든 진액을 전부 빼내 축소시켜 가지고 남자 여자 부부가 돼서 사랑하는 그 기반 위에 생명을 주입시켜 가지고 태어나는 생명의 인연의 기반을 갖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남자요, 여자요? 「남자요」 (웃음) 그러면 남자 혼자 사랑해 가지고 핏줄이 연결돼요? 그게 문제예요. 그게 심각한 문제라구요. 이런 것은 기성교회 목사들은 생각도 않는 겁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나 이런 말 하지요. 그게 문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