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집: 새싹 1970년 08월 2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4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을 지닌 "가 되라

여러분들은 영계가 있는 것을 알아요? 영계하면 닭새끼가 먼저 생각나지요? 여러분, 영계백숙 잘 먹지요? 영계백숙이 뭐예요? 어린 닭을 솥에 넣어 삶은 거예요. 여러분, 공기가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무엇을 보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심장이 벌떡벌떡 움직이며 숨을 쉬고 콧구멍이 펌프질을 하기 때문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증거가 없으면 공기가 있다고 하겠어요, 없다고 하겠어요?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알아요, 몰라요? 사랑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른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상대가 나타나게 되면 알게 된다는 겁니다, 영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계는 공기와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 신선한 공기를 들이쉬면 기분이 어때요? 「좋습니다」 등산하는 사람 가운데는 땀을 흘리면서 오뉴월 삼복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네가 먼저 올라가나 내가 먼저 올라가나 보자' 하면서 죽기 살기로 산을 올라가는 사람도 있다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나중에는 기진맥진하더라도 먼저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산에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습니다. 정상에 먼저 올라가서 크게 소리를 치고 싶은 마음이 다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뭐냐? 자기 자신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 자신이 필요한데 그 가운데 무엇이 있어야 되느냐?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무슨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있으면 그 사랑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계를 관리하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들, 세계를 관리하고 싶어요, 관리하고 싶지 않아요? 「관리하고 싶습니다」 그러자면 사랑을 실천해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세계를 관리한다면 관리받는 사람들이 좋아하겠어요, 좋아하지 않겠어요?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인연 맺는 데 있어서는 상충하는 존재란 절대 없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지닌 씨가 되었느냐, 안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