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하나님의 주관세계를 찾아드리자 1956년 06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6 Search Speeches

몸의 복귀와 전체적인 주관권 복귀

그 일을 위해서 예수님이 가신 이후 이 땅 위에 성신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이 예수님이 가지신 마음의 주관성과 하나님의 전체 주관성과 하나되고, 자신의 소유권과 하나님의 소유권과 하나되어 나타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몸이 성신적인 가치를 나타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영이 분리됨으로 말미암아 몸적인 가치를 나타내지 못했지만 예수의 마음적인 부분과 하나님과 하나된 가치의 성신이 나타난 줄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4천년 역사가 무엇이었던가 하면, 인간들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소유권을 인습적인 권내에서 자연적인 소유권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일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인식을 통하여 몸에서 완결시켜 그 인식의 가치를 상대적인 가치로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섭리노정에서의 어려움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일을 위하여 예수님 자신은 33년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을 소유하고 그 마음을 소유했지만, 아직까지 2천년 역사 속에서 사탄 참소의 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사탄의 시험을 받지 않는 완전한 자리에 서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수님이라 할지라도 아무리 성신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은 영계에서 사탄의 참소를 받고 있고, 성신은 육계에서 사탄의 참소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들이 육적인 권에서 창조의 원칙인 3단계 기준을 넘지 못한 과정이 남아 있으므로 사탄이 오늘날까지 예수님을 대해 싸울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는 것이요, 하나님을 대해서, 성신을 대해서 싸움의 조건을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30여 년의 생애를 통해서 마음적인 면에서는 하나님을 소유했지만 몸적인 면에서는 하나님을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주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인간들은 신앙노정에 있어서 자기 몸을 쳐야하는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면 몸을 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몸을 치는 것은 사탄을 없애자는 것입니다. 나아가 이 몸을 침으로 말미암아 그 몸을 누가 점령할 수 있는가 하면 성신이 점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몸을 치는 것은 성신이 몸을 점령하게 하기 위한 조건이기도 한 것입니다. 내 몸을 치는 것은 결과적으로 사탄을 치는 것이 되므로 내 몸을 침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치고 사탄을 침으로 말미암아 사탄이 점령했던 것을 대신 성신이 점령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소유할 수 있고, 본연의 양심을 소유할 수 있고, 몸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거기에서 비로소 천상천하의 모든 만물을 대신한 영원 불변한 하나의 소유권을 비로소 완결지었다고 할 수 있는 가치를 되찾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경지를 못 찾으면, 여러분은 자신의 몸을 쳤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찾아야 여러분은 정적인 면에 있어서 전체의 주관적인 기준을 세워 하나님을 대신하여 영광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이러한 뜻이 있었기에 예수님께서는 돌아가신 이후 지금까지 역사하고 계시며 성신이 수고하시는 역사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육을 가진 어떠한 사람, 사탄권 내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성신이 점령할 수 있는 그날을 바라고 섭리해 나온 것이 예수 이후 하나님의 애달픈 2천년 섭리역사였던 것입니다.

이제 이런 내용을 갖고 우리는 우리의 뒤를 돌아보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하나님을 소유할 권한이 남아 있는 이상, 자신에게 남아진 소유권이 있는 이상, 주관주로 계시는 아버지의 슬픔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피조세계에 안겨 준 그 슬픔은 여러분으로 말미암았음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날 여러분은 자기 죄를 회개해야 됩니다.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은 자기 마음적인 가치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전체의 주관주로 계시는 하나님을 소유했다고 할 수 있는 그러한 가치적인 회개를 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