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집: 세계평화통일가정당의 발족 1992년 12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1 Search Speeches

천주주의를 '심삼고 하나님한테 돌아가" 것

사무국장을 할 사람들이면 남자들이야, 여자들이야?「남자들이 왔습니다.」누구야, 누구?「사무국장 후보들, 다 일어서 보세요.」우리 식구 아닌 사람도 있어?「예, 한 사람 있습니다.」여기의 사람들은 연합회 회장들이야?「예. 연합회 회장들이 많고, 환고향 한 사람들이 있고, 전목회자들도 왔습니다.」

지금 현재 목회자들은 없지?「예, 없습니다. 앉아요. 한 사람이 누구예요?「식구 아닌 사람 누군가요?」「동해시 지부장이….」좋아요. 또, 누구예요?「지금 승공연합 은평구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출신이고 아르 오 티 시(ROTC;예비장교 훈련대) 2기 출신입니다. 사회 활동을 많이 하고 있고, 또 원리교육도 받았습니다.」좋아요. 앞으로 지부장들은 우리가 전부 다 우수한 사람들을 길러 가지고 배치해야 돼요.

(판서하시며) 지금 우리가 뭘 하려고 모였어요? 이 뜻이 뭐예요? 세계평화…?「통일가정당입니다.」가정당이라는 말은 여러분이 처음 듣는 말이라구요. 이 당(黨)이라는 말은 '무리 당' 자인데 무리들이 합해 가지고 무엇을 한다기보다 경쟁해 가지고, 싸워서 이겨 가지고 나라를 다스린다는 입장에서 나왔다는 거예요. 그래, 나라를 중심삼고 싸워 가지고 어디로 갈 것이냐? '무리 당' 자를 중심삼고 보게 되면, 나라에서 싸워서 이기게 되면 세계로 가게 되는 거예요.

그러면 세계에서 싸워서 이기게 되면 어디로 갈 것이냐? 우리 통일교회 말로 하면, '천주(天宙)'라는 것이 있어요. 세계를 넘고 우주를 넘어선 영계와 육계라는 것이 있다는 거예요. 천주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천주' 하게 되면, 일반은 모른다구요. '천주' 하게 되면, 악마와 하나님, 선신과 악신이 대치한 우주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주주의 그 세계에선 뭘 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악마와의 관계를 벗어나야 됩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 싸움이 지나서는 어떻게 되느냐? 이 천주주의를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한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때도 싸우는 게 아니예요. 싸울 수 없는 것입니다. 한 분의 하나님을 중심삼고 돌아가는 그 과정 속에서 지금까지 싸움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선한 편과 악한 편이 있었기 때문에 싸움이 시작되었지, 선한 편만이 결정되면 싸움은 없었을 것이다 이거예요.

그러면 싸움이 없게 된다면 그 싸움이 어디에서부터 정지할 것이냐? 이게 문제예요. 하나님으로부터 정지될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있어서 싸움을 해 온 선신과 악신의 대치된 이 영향권을 전부 연결시킨 그런 존재들이 누구냐 하면, 그것은 우주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인간이었다는 거예요. 인간 가운데 있는 남자와 여자였다 이거예요. 문제는 이 모든 싸움의 기원이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으로부터 시작된 싸움이 왜 이렇게 되었느냐 하면, 선한 하나님의 사람이 못 되고 악한 사탄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선한 하나님이 악한 사람을 제거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적인 노정이 역사시대에 있어서 투쟁의 시대였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연결시켜 나오느냐? 가인 아벨을 중심삼고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쳐온 것입니다. 그러면 가인 아벨의 싸움이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 그다음엔 부부 절대시대, 부부 통합시대로 들어가야 되는 거예요.

지금 세계적으로 보면, 청소년문제가 골치 아픈 것입니다. 이것은 자녀의 시대를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다음에는 부부문제가 제일 문제예요. 가정문제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어머니 아버지, 자기 부부의 3대를 중심삼은 가정이 모든 혼란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형제 혼란의 와중을 수습하는 시대가 지나게 되면 가정 혼란의 시대가 오는 거예요. 가정의 부모를 중심삼은 종횡, 좌우, 전후 관계를 중심삼고 혼란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한꺼번에 세계적인 문제로서 오는 것입니다. 청소년을 중심삼고 세계적으로 연결되어 가정이 문제시되는 거예요. 하늘의 뜻도 전쟁의 발발의 기지가 남자 여자였고, 몸 마음을 중심삼은 투쟁사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이것을 그치게 하기 위한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인의 몸 마음에 귀착해 가지고…. 몸과 마음에 평화적인 기준을 갖춘 남자 여자를 통해서 가정에 평화의 기준을 설정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이 전대(前代)의 기원(起源)의 기본 기준을 다시 회복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섭리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