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집: 섭리의 십자로 1972년 07월 0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82 Search Speeches

절대권적 방향을 갖고 있" 데서 절대적인 통일권이 벌어진다

그래서 인류는 전부 다 어디로 갈 것이냐? 내가 찾고 있는 이상세계는 어디로 갔느냐? 인류는 절망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갈 것이냐? 내가 찾던 이상세계는 어디로 갔느냐? 민주세계면 민주세계 자체를 두고 보면, 민주세계가 찾고 있는 이상향이라는 것은 오늘날 현시점을 초월시킬 수 있는 아무런 주체성을 갖고 있지 못하고 상대성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공산주의도 공산주의 자체로서 세계 제패를 꿈꾸고 나왔지만, 이제는 도리어 분쟁하고 있는 현시점을 우리가 직시하고 있는 것이 아니예요? 그것은 통일의 형태를 갖출 수 없습니다. 분열에 분열을 촉구하여 개인 공산주의화 단계까지 내려갈 것입니다.

오늘날 민주세계가 추구해 나오는 결실이 무엇이냐? 오늘날 자유 민주 세계의 결실이 무엇이냐? 개인주의 사상입니다. 여러분, 미국에 가 보면 말이예요. 히피족들이 있어요. 여러분, 버클리 대학교를 가 보라구요. 그게 대학이예요? 한번 휘발유를 뿌리고 불살라 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납니다. 그들은 나쁘다고 안 그럽니다. 그들은 좋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나쁘다구요. 원칙에 서 있지 않습니다. 절대적이면 절대적으로 거기에 흡수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추어 가지고 일치된 절대권, 단 하나의 방향을 갖고 있는 데에서 절대적인 통일권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방종입니다. 방종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들 앞에 나라가 있느냐? 나라가 없습니다. 그들 앞에 가정이 있느냐? 가정이 없습니다. 스승이 있느냐? 스승이 없습니다. 동물성을 중심삼고 너와 내가 같다는 거예요. 질서가 없습니다. '질서가 뭐야? 먼저 난 것이 나중 될 수 있고, 나중 난 것이 먼저 될 수 있지. 애비가 뭐야? 에미가 뭐야? 이러면서 여건을 따져 가지고, 동물성을 가지고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습니다. 듣기에 할머니하고 같이 산다는 말을 내가 들었습니다. 그것은 동물, 동물이 그러는 거예요. 이건 천도도 없고, 인륜도덕도 없고, 나라나 그 모든 것이 없습니다. 개인주의화 되어 가지고 극단적인 육(肉)의 만족을 취하려는 방종적인 현실권내에서 별의별 짓을 다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지막입니다. 거기에서 무슨 이상적인 인간이 나오겠어요? 그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안 망하게 되면 통일교회의 문 아무개라도 망하게 만들 것입니다.

오늘날의 이때는 어떤 때냐? 현재의 문명을 보면, 인류의 문명은 온대 문명입니다. 옛날의 열대문명을 거쳐 가지고 지금은 온대문명권내에서 가을을 맞이할 때가 왔습니다. 여기에서는 북쪽의 찬바람이 불어오는 것입니다. 한대문명이 세계를 휩쓰는 시대에 오지 않았어요? 그러면 인간세계에 있어서 진정한 봄날, 우리 통일교회 술어로 말하면. 원화문명(圓和文明)을 맞게 되는 거예요. 봄절기 문명권이 있었느냐? 있었다고 봐요?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상이 무섭다구요.

오늘날 인간의 가치가 이렇게 추락될 줄은 몰랐다는 거예요. 자, 병이 났는데 이것을 낫게 하는 데에는 병이 난 결과를 치료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이고, 손가락이 썩었는데 손가락을 잘라 버리면 되느냐? 그러면 안 됩니다. 염통에서 이상이 생겨 가지고 손가락이 썩어 들어가고 있는데 손가락을 잘라 봤자 또 썩습니다. 그러니까 뿌리를 빼기 위해 염통의 잘못된 부분을 갈라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어 있습니다. 씨는 씨인데 올바른 씨가 아니라 쭉정이와 같다면, 그런 씨를 원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