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참부모와 본연의 이상가정 완성 1992년 11월 19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0 Search Speeches

생명보다 사'이 먼저

여러분, 아플 때 병원에 가 가지고 의사한테 병이 나면 왜 아프냐고 물어 보라구요. 병이 나면 왜 아파요? 의사한테 물어 보면 '병이 나니까 아프지!' 한다구요. 세상에 그런 엉터리의 답이 어디에 있어요? 병이 나면 왜 아프냐 이거예요. 모든 인간의 구조 전체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 대기가 이 1센티미터에 1기압으로 누르고 있는데, 이것이 파괴되면 전부 날아간다는 것입니다. 그거 알아요? 여러분이 살았다는 것이 뭐냐 하면 죽음의 고개를 밟고 올라선 자리라는 것입니다. 혁명적인 아슬아슬한 자리에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보더라도 그렇다구요. 남자 여자가 전부 다 왜 이렇게 끌어당겨요? 이래야 화합돼요, 균형이 취해져서. 이래야 천지가 하나되고, 동서가 하나되는 거라구요. 부자지관계는 천지를 대신하고, 동서관계는 남녀를 대신하고, 전후관계는 형제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상적인 우주의 원만한 가정 이상을 이루려고 하시기 때문에 자녀와 형제와 부부와 부모의 자리를 갖춰 가지고 자기의 사랑을 상속해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가졌기 때문에 나를 제2의 창조주의 자리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들딸입니다. 아들딸이 그렇게 귀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 그러나 타락 세계에서는 아들딸을 죽이는 간나들이 많다구요.

이것이 가정을 통일시키는 원리예요. 나라는 가정이 확대되어서 된 거라구요. 나라님은 나라의 부모요, 백성은 아들딸입니다. 이 원칙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아들딸을 사랑하는 것보다도 나라를 더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 그리고 나라보다도 세계를 사랑해야 되고, 세계보다도 천주를 사랑해야 되고, 천주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요한복음 3장 16절에서도 그렇게 말한 거라구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했다구요. 개인이 아니예요. 우주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준 것입니다. '독생자를 주었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받는다. '고 한 거라구요. 이런 면에서 볼 때 사랑을 중심삼고 우주의 중심으로서 질서를 세우기 위한 것이 구세주, 메시아입니다. 그것이 뭐냐 하면,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부모라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