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9집: 참되고 영원한 부자지관계와 통일방안 1990년 11월 25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3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참사'권 내- 설 수 있" 사람

오늘 얘기가 `참되고 영원한 부자지관계'인데, 여러분 가정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효자 되라고 말하지요? 어머니 아버지가 효자 못 돼 가지고 아들딸에게 효자 되라고 한다면 그건 미친 사람입니다. 사기꾼입니다. 그것은 역사적 전통에 위배되는 거예요. 이런 논리를 세우게 될 때에 하나님 자신도 참사랑을 중심삼고 `내가 이렇게 사니 너희들도 이렇게 살아라!' 할 수 있는 교본이 돼야 되는 겁니다. 자기는 행하지 않고 `너희들은 이렇게 살아라. 재미있게 살아라' 할 수 있어요?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자, 우리 인간세계에서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 하고 묻게 되면 보편적으로 중요한 세 가지 내용으로 귀착됩니다.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나는 자식 앞에 참된 부모가 되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 그렇지요? 내가 참된 부모가 됐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부모들의 꿈입니다. 또 제자들 앞에 선생들의 소원은 무엇이냐? 선생님들의 최대 소원은 참된 스승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그다음에 참된 주인이 있어야 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보게 될 때 가정의 주인은 어머니 아버지고,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입니다. 또 세계의 주인은 세계의 대통령이고, 우주의 주인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입니다. 주인이 있어야 돼요. `너는 무엇이 되고 싶으냐? ' 할 때,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지고 참된 주인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3대 욕망입니다.

그러면 참된 부모, 참된 스승, 참된 주인이 이 땅 위에 있느냐 할 때, 지금까지는 없었습니다. 참된 부모와 참된 스승과 참된 주인이 있어야 됩니다. 그들이 있어서 보호해 주고 가르쳐 줘야만 그런 부모가 나오고, 그런 스승이 나오고, 그런 주인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없어요. 왜 그러냐?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하지 않았더라면 이 우주 가운데 참된 부모가 하나님입니다. 그걸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누구냐 하면 참된 부모예요. 그걸 모르지요? 하나님이 누구냐? 참된 스승입니다. 인생의 근본 문제, 천상세계의 모든 문제, 우리 지상세계로부터 개인이 가는 방향, 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천주로 통할 수 있는 모든 방향이 거기에서 일치되는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참된 부모요, 하나님만이 참된 스승이요, 하나님만이 참된 주인인 것입니다. 그 참된 부모, 참된 스승, 참된 주인의 정의는 어디서부터 내려야 하느냐? 참된 사랑을 지닌 데서부터 내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전번에 미국 갔다 온 교수들을 불러 모아서 3대 주체사상에 대해서 내가 얘기했습니다. 김일성이가 말하는 3대 주체사상이 아닙니다. 자주니 창조니 그런 내용이 아니예요. 엉터리도 그런 엉터리가 없어요. 이 3대 주체사상은 참된 부모가 되면 참된 스승과 참된 주인은 자동적으로 옆에 서는 것입니다. 셋이 하나되는 주체예요.

참된 스승이 되면 부모가 보호하고, 주인이 보호합니다. 참된 주인이 되면 스승이 보호하고, 부모가 보호하는 거예요. 셋 중에 하나만 완전하게 되면 참된 사랑권 내에 속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된 부모가 되든가, 참된 스승이 되든가, 참된 주인이 되면 하나님의 이상적 참사랑권 내에 소속될 수 있는 인연을 공히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셋을 다 갖추면 더욱 좋지요.

이렇게 볼 때, 대한민국에 참된 주인이 있어요? 대통령을 이박사가 했고, 박정희가 했고, 전두환이가 했고, 노태우가 하고 있는데, 그들이 참된 주인이예요? 행정부의 주인의 자리에 있으면서, 대한민국의 주인의 자리에 있으면서….

그다음에 인재를 길러 가지고는 행정부로 출세시키겠다, 이게 학교입니다. 대한민국에 참된 스승이 있어요? 참된 사랑을 갖춰 가지고 영원히 나누어질래야 나누어질 수 없는 절대적 인연을 가진 스승이 없습니다. 왜? 참사랑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에 참된 부모가 있어요? 집에 있는 부모가 참된 부모예요? 참된 부모는 집에서 자식을 낳아서 학교에 보내 가지고 길러서 참된 주인을 만들어야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욕망입니다. 무슨 주인?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는 주인, 사랑의 주체와 대상으로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주인입니다. 그거 원치 않아요?

오늘 문총재가 여러분 앞에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이 3대 주체사상 중에 하나라도 지니는 인연을 인계받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모이게 한 것입니다. 그걸 가지고 뭘하느냐? 참되고 영원한 부자지관계를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부자지관계로 뭘하느냐? 거기에는 영생이 있으며, 영원한 사랑의 원칙적 생활을 벗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 살다가 천상세계에 그냥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선물을 받아야 된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