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3집: 새나라 창건 1992년 08월 0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2 Search Speeches

습관성 가운데 제일 문제가 사' 문제

그 다음엔 뭐냐? 순결 문제예요. 습관성 가운데 제일 문제가 사랑 문제입니다. 이 사랑 문제는 끈질기게 붙어 다니는 것입니다. 더더구나 첫사랑의 감정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까지 끊어 버려야 돼요. 춘향이 가던 그 자리까지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하나님의 슬픈 심정을 체휼할 수 없어요.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새로운 축복을 받아서, 남자 여자가 합해 가지고 완전히 하나님이 창조한 솜씨 그대로의 모습이 됐다 하는 자리에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전체는 안 되더라도 그런 조건의 마음이라도 가지고 그것을 중심삼고 내가 달려 있어야 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 그럴 수 있는 자리를 거쳐가지고 새로운 사랑을 중심삼아야 돼요. 여태까지 자기들을 위하는 사랑을 추구해 나왔지만, 이제는 자기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위하는 사랑을 해야 돼요.

여자가 태어나게 된 동기가 남자 때문이지, 여자 때문이 아닙니다. 위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위함의 사랑을 배워야 돼요. 시집가는 그날부터 여자는 남자를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자기를 위해서 사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비참하게 살면 살수록 그 남자의 깊은 사랑의 골짜기를 파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비참하게 살면 애국심과 통하는 거예요. 열녀에게는 열녀문을 세워 주지요? 남자를 사랑하는 이상 더 깊은 사랑을 하게 되면 나라가 알아 주는 것입니다. 더 깊은 사랑을 하게 되면 세계가 알아 주고, 좀더 깊은 사랑을 하게 되면 하늘이 알아 준다는 거예요. 그런데 지금 정상적인 부부가 살고 사랑하는 그런 입장이라면 하늘과의 상관이 하나도 없습니다. 나라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이렇게 볼 때 부부의 인연이 얼마나 막중한 거예요? (녹음이 잠시 중단됨)

일등 왕후를 모셔 왔다,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왕후를 모셔 오겠다 할 때, 그게 해와의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창조한 주인이며 왕인 동시에 만왕의 왕입니다. 해와는 왕인 그분의 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이분이 지상세계의 왕후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사랑하는 딸이니까 왕녀입니다. 아담 해와가 왕자 왕녀였는데, 그들이 지상세계에서 결혼하게 된다면 지상세계의 일대 왕조를 중심삼은 조상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해와는 왕후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왕후라구요.

천국은 왕과 왕후간의 사랑을 통해 하나된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게 하나님이 창조한 본연의 이상인 것입니다. 오늘 기성교회 신도들은 뭐 `믿으면 구원으로 통한다. ' 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왕자 왕녀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해 가지고 후대의 왕권을 상속 받기에 부족함이 없고, 하나님의 축복과 더불어 그것을 상속해 줄 수 있는 선언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리가 본연의 타락하지 않은 완성한 아들딸의 자리로서 하나님을 중심삼은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자리였더라 이거예요.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을 중심삼고 결혼식 했지요? 안 그래요? 쫓겨난 그 이튿날부터 하나님이 따라다녔어요? 아담 해와는 쫓겨났기 때문에 틀림없이 악마한테 붙들려 가지고 악마를 중심삼고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마의 사랑, 악마의 생명, 악마의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거예요. 그런 자리를 잘라 버리고 참부모의 생명과 사랑과 핏줄을 이어받아야 할 탕감복귀의 노정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잘라야 돼요. 수천 년 동안 전통으로 거쳐 오던 것을 잘라 버리지 않고는 접붙일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새가정을, 새로운 고향 가정을 찾아 나선 우리들의 입장에 있어서 새로운 나라를 창건하려면 내 자신이 새로운 내가 되어야 돼요. 새로운 사랑과 새로운 생명과 새로운 혈통의 자리에 서서 새로운 이상적 사랑의 남자, 여자를 편성하는 데서부터 나라의 출발의 동기가 싹트는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