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집: 제12회 애승일 말씀 1995년 01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76 Search Speeches

참부모님의 승리권을 상속받" 방법

그와 마찬가지로 '참부모님 승리권을 상속받자' 했는데 이것이 무서운 말입니다. 상속받자, 상속받는다는 것, 여러분이 부모님이 가진 상속을 받을 때에 좋은 것만 내가 받겠다, 그것 효자가 아닌 것입니다. 선군이 있다면 선군의 충신이 되기 위해서는 그 좋을 수 있는 면만은 내가 소유하겠다 하면 선군을 모시는 앞에 있어서 충신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좋으나 좋지 않으나 좋은 것을 대신해서 내가 바쳐 드린다. 부족한 건 내가 책임지고 이것을 시정한다. 좋은 것은 좋은 것대로 남겨두고 좋지 못한 것은 내가 전부 다 시정한다. 나빴던 선왕이 남긴 것을 나로 말미암아 보충해 가지고 선한 군은 나쁜 것까지 소화시킨 자리에서 선군으로서 남게 하겠다.' 하는 게 충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상속받는 데는 통일가의 전체, 세계의 전체를 상복받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좋은 것은 하고 나쁜 것은 안 한다, 그렇게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직접 여기에 문제되는 것은 뭐냐 하면 남북통일이 안 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지금 그 과정을 가지고 있지마는 상속받는데 있어서 지금까지 승리적 패권 기반을 전부 상속받지마는 거기에 선생님을 중심삼고 이루어야 할 일이 남아 있는 그 자신들은 선두에 서 가지고 이것을 전부 다 상속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왜 이런 놀음을 해야 되느냐 하면 선생님의 나이가 지금 한국 나이로는 76입니다. 76이니 80객이라구요. 앞날을 자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암만 건강하더라도 한 번 눕게 된다면 이건 급강하하는 것입니다. 이걸 내가 아는 사람이라구요. 체력이라든가 현재의 모든 입장을 두고 볼 때 안다 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