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8집: 성약시대는 2세 전환시대 1994년 03월 1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1 Search Speeches

고차적인 종교일수록 결혼을 거부해 "다

오늘날 기독교나 다른 종교에서 마귀니 사탄이니 하는데, 이 사탄은 하나님이 지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지었다면 이원론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탄은 천사장이 타락해서 된 것입니다. '인간 아담 해와를 섬겨야 할 그런 천사장이 어떻게 하나님을 반대할 수 있느냐?' 하겠지만 아닙니다. 그건 그렇지 않다구요. 인간도 마찬가지라구요. 인간도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대신할 수 있는 행사자가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천사장도 타락한 인간을 이끌어 나오고도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대항해서 지금까지 사랑의 길을 전부 다 망쳐 놓고, 그 망친 것을 고치려고 하는 것을, 돌이키려는 것을 끝까지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끝날에 와 가지고는 프리 섹스가 나오는 것입니다. 성 개방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뜻 가운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이 성 개방이란 말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느냐?

악마가 성을 파괴해 놓은 것을 하늘이 찾아 나오기 때문에, 개인·가정·종족·민족·국가·세계 종교권을 통해서 전부 다 도덕성을 강화하면서 성적인 문제를 절대 방어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나 기독교 같은 고차적인 종교는 성생활, 결혼을 거부해 나온 것입니다.

왜 결혼을 거부하느냐? 지금까지 어떤 종교나 어떤 역사가도 그걸 몰랐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더럽힌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이에요. 종교에서는 더럽힌 혈통과 관계를 맺어 가지고 거기에 접붙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원수가 먹고 던져 버린 쓴 오이꼭지와 같은 그것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거부한 거라구요. 그러나 언제나 거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거부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은 남자 여자를 구별짓는 그 생식기라는 것은 지극히 거룩한 것입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그것이 더러운 생명과 더러운 사랑과 더러운 혈통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갈 수 없고 전부 지옥행입니다. 이것은 본래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기 때문에, 비참한 인류상을 바라보게 될 때 타락한 인류 시조 아담 해와를 에덴동산에서 쫓아내 버린 것입니다. 쫓아 버렸던 이들을, 또 그 후손을 찾아가서 구원해 주는 놀음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대단한 혁명적인 사건입니다. 그것을 몇천 년 몇만 년 걸려 가지고 생각한 거라구요.

에덴에서 쫓아냈던 그 아담 해와 후손을 하나님이 당장 구원하려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자기가 내일 결혼하려고 했는데 원수가 빼앗아서 겁탈해 가지고 새끼를 쳐 살고 있는 것을 볼 때, 사랑의 원수 입장인데 그들을 구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느냐 하면, 절대 없습니다. 그 마음이 무슨 마음이냐? 하나님 마음이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오랜 기간을 두고 보니 사탄이 너무 하는 거예요. 완전히 인간을 전부 다 멸망시키려고 한다 이겁니다. 본래는 하나님의 혈족으로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어야 할 인간들이 그렇게 되는 것을 바라보는 하나님은 '타락했을망정 모르고 타락했으니 아는 내가 책임을 지고 다시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기까지에는 오랜 수난의 과정, 심정적 십자가의 길을 거쳐왔다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종교와 세계사를 모르는 거라구요. 인류 가운데 어느 누가 그런 생각을 해 본 사람이 없습니다. 이것이 말뿐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