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집: 환경복귀와 근본복귀 1996년 07월 24일, 미국 이스트가든 Page #63 Search Speeches

하나님도 사' 때문- 대상이 필"해

그래서 세계적 조직을 내가 만들려고 그런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했기 때문에 말이에요. 물리학이면 물리학 세계의 협회를 중심삼아 세계 물리학에 종사하는 모든 교수들은 여기에 전부 다 가입시켜 가지고 시험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평가할 수 있는 논문 같은 걸 제시하면 그것을 중심삼아 가지고, 현재 자기의 서 있는 입장에 논문 쓴 것을 중심삼고 평가해서 세계 물리학 첨단 전진적 기준과 비교해 가지고 얼마나 차이가 있다는 것을 평가해 가지고 등수를 메기는 것입니다.

그 등수에 따라서 어느 대학에, 이 급은 무슨 대학의 어디에 갈 수 있다 하는 거예요. 대학도 그래요. 호텔과 마찬가지로 파이브 스타(five star), 포 스타, 쓰리 스타 해서 무슨 급은 무슨 급이 갈 수 있는 것이 자동적으로 되어야 됩니다. 거기에 인선에 대한 불평을 할 수 없다구요. 세계적으로 하기 때문에 말이에요. 누가 '실력 없는 사람이 여기 와 있다.' 그런 말을 못 하는 것입니다. 이미 인정된 제도권 내에 해당한 활동 기반을 갖고 있으면 불평할 사람 없어요. 그것을 정리해 줘야 됩니다.

선문대학이 그런 놀음을 앞으로 해야 할 텐데 그럴 수 있는 인맥들이 들어와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유명한 학자들을 내가 모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의 평가 가지고는 안 된다 이거예요. 그걸 생각해야 됩니다. 진성배는 뭐야? 철학이야?「예, 철학 중에서 제가 학부 때는 과학을 했습니다. 학위 논문은….」(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수록하지 못함)

하나님을 방법론에 의해서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인식론내의 철학을 초월해 있습니다. 인식권 내의 하나님이라면 설명할 수 있는 하나님이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신비의 동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찾아 나갈 때 어떻게 체득하느냐 하는 문제, 체득하고 나서는 인식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이론적 체제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자체가 이론에 앞서 있는 것입니다. 생명 자체가 이론에 앞서 있는 것입니다. 이론 위에 생명이 있지만 이론 위에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신비라는 것을 느낄 때는 오관 전체가 한꺼번에 다 작용을 해야, 한꺼번에 다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는 신비가 아닙니다.

신비라는 것이 뭐냐 하면, 인식이라는 과정, 오관을 통해서 보는 방향성, 이 의식을 총합해 가지고 그 자리에 신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좌표를 다시 정해야 됩니다. 전기를 보게 되면 플러스면 플러스 마이너스면 마이너스, 플러스 마이너스가 합하게 되면 플러스면 플러스 대로 완전한 것이요, 마이너스면 마이너스로 완전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방법론이 필요 없고 인식론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그 자체가 방법론을 커버하고 인식론을 커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자체로서 완전 존재하는 것입니다. 설명이 필요하다면 대상적 개념, 방법이라는 것은 대상적 개념을 찾기 위하려니까 신을 찾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하나님도 대상이 필요하느냐, 필요치 않느냐? 그거 어떻게 대답하겠어요?「필요합니다.」그러면 대상이 없을 때는 하나님이 있을 수 없다 그 말이에요. 하나님이 대상이 필요하다면 왜 필요하느냐 이거예요. 무엇 때문에 필요하느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필요하느냐,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일을 하느냐,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사느냐 하는 문제입니다. 사랑 때문에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