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4집: 섭리적 종착점에서 1987년 05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1 Search Speeches

몸과 마음은 성숙해야 하나되게 되어 있어

이러한 세계를 놓고 하나님은 구원섭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섭리는 재창조역사이기 때문에…. 재창조는 뭐냐? 하나님의 모든 것을 투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모든 내성이라든가 모든 외성의 소재를 투입하고, 그 성품을 주입시켜 가지고 실체대상의 물건으로 창조하는 그런 놀음을 다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창조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심존재가 뭐냐 하면 인간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대상적 실체라면, 모든 만물은 상징적 관계로 연결돼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다시 만드는 역사과정을 통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구원섭리가 완성이 되었느냐? 지금까지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구원섭리가 완성된 때가 있었느냐? 없었다 이거예요.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럼 구원섭리를 하는 데에는 무엇을 통해서 하느냐? 종교를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싸우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해서 하나님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입장에 있으면 좋겠는데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입장에 섰습니다. 왜? 불륜한 사랑을 중심삼고 타락해서 번식을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아담 해와가 하나되어 번식을 했더라면 하나님의 직계 자식, 직계 혈족이 되었다는 거예요. 아담 해와가 완성됨에 따라서 하나님이 아담 해와의 마음에 임재하게 되고, 아담 해와의 결혼식은 하나님의 결혼식이 되는 거예요.

기성교회에서는 그런 것을 모르는 거예요. '아담 해와의 결혼식이 아담해와의 결혼식이지 뭐 누구의 결혼식이냐?' 이럴지 모르지만 그건 하나님의 결혼식이라구요.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그 결혼식에 참여하느냐? 아담의 마음에 임재하고 해와의 마음에 임재해 가지고 하나님적 사랑, 하나님이 바라는 이상적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서 아담 해와를 지은 것입니다. 아담 해와가 하나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환성이 출발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하나가 되었다면 갈라 낼 수 없다는 거예요.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백 퍼센트 하나가 되어 있다 이거예요. 다른 것 가지고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안 되게 돼 있다구요.

그러면 몸과 마음이 자라 가지고 하나될 수 있는 때가 어떤 때냐? 그냥 그대로 어린애 때에는 하나되게 안 되어 있다구요. 성숙해야 됩니다. 사람은 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동물과 같이 성숙하는 기간을 두어 가지고, 성숙해서 그 마음과 몸이 비로소 초점이 맞아야 됩니다. 초점이 맞아야 된다구요. 이것을 왈(曰), 성숙이라 한다구요. 성숙이라는 것은 무엇을 중심삼고 성숙이라고 하느냐 하면 말이예요, 하나님의 사랑에 접할 수 있는 그 점을 놓고 성숙이라는 말을 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성숙하면 몸과 마음이 자라 가지고 초점이 맞는다는 거에요. 아담이 초점이 맞고 해와가 초점이 맞는다는 거예요.

이 초점은 어디를 맞추기 위한 것이냐? 그것은 수평면, 평면적으로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여기에 맞추면, 하나님은 종적인 면에서 중앙에 서 가지고 결혼을 통해서 결합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중심삼고 사랑의 종횡의 기준이 설정될 것이었습니다.

종횡의 기준이 설정되었으면, 아담 해와가 태어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종적인 기준에 연결되었기 때문에 벗어날 길이 없는 거예요.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삼삼고 종적 기준이 연결되어야 되는데, 타락으로 말미암아 다른 물건이 들어와 가지고 종적 형을 세워 놨다 이거예요. 이래서 사람을 번식했다구요. 그게 문제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님을 중심삼고 종적인 사랑의 이념이라는 것은 아직까지 성사되지 않았다는 거예요.

구원섭리를 하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볼 때,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완성된 남성이 이 지구성에 역사 이래 태어난 적이 있었느냐? 없었다 이거예요.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남성이 없으니 여성은 더더욱이나, 타락의 본체인 여성은 완성한 존재가 나오지 않았다구요. 그래서 재창조역사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