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천주복귀의 용사 1965년 01월 2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7 Search Speeches

남다른 길을 가려면 시련과 고충이 많다

여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왔는데요, 여러분들이 남다른 일을, 혹은 남이 생각지도 않고, 남이 계획하지도 않고, 남이 하지 않는 일을 계획하고 생각하고 행하려 할 때는 반드시 거기에서는 남이 당하지 못하는 고충이 많은 것이다 이거예요. 그건 세상만사가 다 그래요. 보통사는 사람은 눈물이 없는 거예요. 눈물이 없는 거예요. 보통 사는 사람은 그렇게 뼈에 사무치는 이런 서글픔이 없는 거예요. 그저 평범하지요. 즐거워도 그저 그렇고, 슬퍼도 그저 그렇단 말이예요.

그렇지만 남다른 길을 가는 이런 입장에 서게 된다면 거기에는 남이 당하지 못하는 슬픔의 곡절도 많은 거예요. 고통의 곡절도 많고, 부대끼는 일이 많은 거예요. 상상 외의 일들이 많이 생겨나게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시련과 부대끼는 그 환경에 있어서 자기가 남다른 길을 결심한 그 신념을 더 두터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 남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은 부대끼는데 그것은 반드시 투쟁이예요. 내적인 투쟁이예요. 신념으로써 부대끼는 환경을 넘어갈 수 있는 자신을 세우지 못하게 될 때는 남다른 길을 가더라도 그 자리에서 꺾여 나간다는 거예요.

그러면 오늘날 하늘이 지금 복귀의 노정을 걸어오는 데는 지금까지 이 땅 위의 인간들이 알지 못하는 참 남다른 길을 걸어왔다는 거예요. 더우기나 하늘의 섭리의 뜻을 대해 나온 우리의 수많은 선조들도 역시, 시대 시대마다 하늘의 사명을 받고 왔던 사람들도 그 시대 사람들이 가는 길이 아니라 남다른 길을 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길에 비해서, 그 사람의 책임은 천적인 사명에 비해서 거기에는 부대끼는 양과 부대끼는 그 모든 면이 컸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의 사실로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실정이 과거에나 현재에나 금후에나 마찬가지로 이것이 적용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천적인 인연이, 혹은 역사적인 실정이 그렇게 되어 있는 연고로 역사적인 한때에 태어났고 그러한 환경을 갖고 이 새로운, 남이 알지 못하고 남이 경영하지 않고 남이 생각지 않고 남이 실천하지 않은 이런 새로운 역사를, 혹은 새로운 이런 뜻을, 포부를 실천하려 할 때는 이건 반드시 거기에 대비되는 시련과 고통은 각오하고 나서야 된다는 거예요.

만일에 열만한 그런 길, 남다른 길을 가려고 할 때는 열만한 시련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거기에 3배 이상, 나아가서는 7배 이상, 더 나아가서는 몇십 배 이상의 가중되는 시련과 허락되지 않는 환경이 부딪쳐 오더라도 이것을 안고 넘어가겠다고 하는 철두철미한 사상과 신념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은 시간마다, 부대끼는 일마다 이를 악물고 다시 한 번 결의하고 다시 한 번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고 자기 스스로 거기에 새로운 결의를 하는 이런 생활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크나큰 일을 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남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다 좋은 것 같지만 그 배후에는 천태만상의 곡절이 거기에 사무쳐 있다는 걸 여러분들이 알아야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