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하늘 용사의 노래 1964년 04월 07일, 한국 춘천교회 Page #82 Search Speeches

우리가 노래할 때" 영계가 춤"니 힘차게 불러야

한번 같이 부릅시다. 노래부를 때는 말이예요. 영계의 영들이 춤추는 줄 알아야 돼요. 사실 그렇게 불러야 되는 거예요. 하늘땅, 천지를 발판삼아 가지고 그 무대에서 춤추면서 노래부르는 것이니까 신나게 불러야지요. 이건 그저 죽어가는 개미새끼같이 불러서는 안 되겠다구요. 알겠어요? 「예」 바른손이 올라가면 남자가 부르고, 왼손이 올라가면 여자가 부르고, 두 손이 올라가면 남자와 여자가 부르고, 손이 내려가면 모두 부르지 말아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바른손이 올라가면 남자만 입을 벌리고, 바른손이 내려오면 남자는 입을 다물어요. 왼손이 올라가면 여자가 입을 벌리고, 두 손 다 내리면 딱 스톱해야 돼요. 어디 어느만큼 통일되어 있는지 한번 시험해 보자구요. 알겠어요? 「예」 자, 같이 해봅시다. 시이― (웃음) '작' 하기 전에 얼마나 '작' 해봤어요? 몇 번 해봤어요? 사람이 그래야 돼요. 그저 눈이….

여러분, 백 미터 달리기할 때, 선생님이 '요이― 땅' 하려고 할 때 꽁무니가 들어갔다 나갔다 한다구요. 뛰어 본 사람이 아니면 모릅니다, 얼마나 간간한지. (웃음) '땅!' 하게 되면 두 발짝이 나가야 되거든요. 그래야 결판이 벌어지지요. 마찬가지예요.

이왕지사 노래를 부르려면 남보다도 몇만분의, 몇백억만분의 일이라도 먼저 했다고 하는 기분으로 하는 거예요. '심' 하게 되면 왜 떨어져요? 같이 해야지 왜 떨어지느냐 말이예요. 전부 같이는 못 한단 말이예요. 몇만분의 1초 몇만분의 2초 하면서 이렇게 한꺼번에 해도 앞서 가는 녀석이 있거든요. 그저 한 손으로 '얏!' 하지만 최대한으로…. 사람이 그런 사상을 가져야 돼요. 선생님하고같이 부르는데 '심정의―' 할 때 '심'이란 소리는 다 했지만 내가 먼저 나왔다, 이런 맘을 가지고 불러야 된단 말이예요. 그러고 싶어요? 그래 가지고 불러야 돼요. 그런 뭐가 있어야 되지, '심' 할 때, (표정을 지으심) 이러는 이따위들은 그저 독수리밥이나…. 그래서는 안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시작! ('하늘의 용사' 다같이 힘차게 부름)

자, 이젠 그만하고 잠깐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