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집: 체제강화에 따른 자세와 책임감 1982년 10월 31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81 Search Speeches

방대한 자원의 보고(寶庫) 수산사-

미국이 그런 지역이예요. 춘하추동, 지역적 한계선을 다 넘고 있다는 거예요. 여름에도 겨울지역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판매라는 것은, 남방세계의 사계절 지역의 모든 기반을 가졌기 때문에 옷을 만들더라도 사계절 팔아먹을 수 있다구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남쪽에서 추울 때 만든 것을 거기서 못 팔게 된다면 그냥 싣고 올라가면 캐나다에 가 얼마든지 팔 수 있어요. 지역적인 한계, 계절적인 한계를 초월할 수 있는 지역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방대한 것이 판매시장입니다. 그런 등등….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제복 같은 문제도…. 아동복 같은 것은 비싸거든요. 그건 저 이장로가 전문이라구요. 그것을 지금 뉴욕 같은 데서 하게 되면, 전국에 그러한 피복공장 같은 것을 하면…. 아동복일수록 비싸다구요. 디자인만 잘하게 된다면 몇 개 품목만 해도 일약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어요. 시장이 워낙 크다는 거예요.

그런 등등의 방대한 자원지가 수산사업이라는 거예요. 무제한의 보고(寶庫)가 지금 나가자빠져 있다는 거예요. 이제 이걸 코를 꿰어 가지고 낚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모험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모험을 좋아하는 젊은 청년들을 동부 해역에는 그저 춘하추동으로 배치하고, 저 동쪽에서 저 북쪽까지, 글로스터에서부터 플로리다까지 일년에 한 번 두 번 어디든지 따라다니며 일해 가지고 훤히 아는 몇몇 사람을 빨리 만들어야 되겠다구요. 한국 사람이 없으면 일본 사람을 데려다 만들려고 그래요.

왜 그러느냐? 일본에는 현재 낚시 팬들이 얼마나 되느냐 하면 2천 5백만이예요. 이 2천 5백만 명 되는 협회에 구보끼가 회장이 됐다구요, 내가 시켜 가지고. '어떻게든지 따라!' 해서…. 일본의 거부들은 낚시를 다 하거든요. 거부들이 거기에 전부 들어와 있다 이거예요. 이걸 딱 해 놓고 그다음엔 전도하는 거예요.

미국에 가서 낚시질하게 되면 그건 미치는 거예요. 알래스카에서 한번 돌아가려면 6개월 이상 걸려요, 6개월 이상. 계절을 초월하기 때문에 일년 당철 회사는 누구한테 맡기고, 그저 낚시에 미치광이가 된다면 돈을 갖다 쓰면서 얼마든지 낚시질할 수 있다구요. 2천 5백만 되는 데서 5, 6만명을 실어다 제끼면 사업을 얼마나 하겠어요? 호텔 부대 사업이 전부 다…. 그건 한 팀 같은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