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집: 소명의식을 확립하자 1988년 11월 02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236 Search Speeches

남북 총선거를 대비한 활동

그래, 이게 죽은 줄 알았더니 살았다 이거예요. 이거 한번 펌프질하면 더 뛰겠구만 해서…. 아, 이거 지금까지 개구리 새끼인 줄 알았더니 두꺼비가 되어 가지고 날아가는 파리도 물어 온다구요. (웃으심) 베짱이도 물어 온다구요. 그렇게 되면 새로운 분야의 무대가 부여되는 거 아니예요? 내가 기분 나면 밀어 줄지도 모르겠다구요.

자, 그렇게 되면 말이예요, 집집이 전부 다 우리 사돈의 팔촌이 되는 거예요. 또 나라 살리잖아요? 남북한 통일하는 데는 누가? 한국에서 나밖에 없잖아요, 지금? 안 그래요? 문총재가 아니면 안 된다고 일반에게 공인되어 들어가잖아요? 안 그렇던가? 「그렇습니다」 그렇지요? 그렇다구요. 그 사람들은 `아이구, 문총재가 우리 나라 대통령이 되어서 남북을 통일했으면 어떻게 돼?' 그런 사람이 있다구요. 나보고는 직접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을 가끔 만난다구요. 여러분도 가끔 만나지요? 「예」 그거 기분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대통령 나는 안 해먹어. 대통령 선생 해먹지. (웃음) 뭐하러 대통령 짐 지고 힘들게 홍똥을 싸면서 죽을 뻔하고 그래요? 앉아 가지고 부채질하면서 슬슬 가르쳐 주면서 살 수 있는 데 말이예요. 그런 일이 눈앞에 와 있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곽정환! 「예」 이북 5도 1천 명 인선 지금 준비하나? 「예」 교수하고, 그다음에 우리하고, 그다음에는 정치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지금까지 후보자 교육받은 사람들이 한 3천 명 되는 거예요. 거기에서 1천 명 빼고, 우리 조직에서 1천 명 빼고 해서…. 3천 명 요원이 필요해요.

여기서 우수한 사람들을 북괴에 들어가 가지고 이론 투쟁을 해서 방어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사람들을, 앞으로 북한의 모든 지역에 들여보내는 거예요. 북한 사람들 세워야 돼요. 북한의 사돈의 팔촌까지 만나 옛날 얘기를 하면서 쓱…. 이런 조직 편성을 중심삼고 앞으로 총선거를 대비한 준비를 완료해 놓고 1차 경상도 총실험, 전라도 총실험, 경기 수도권 총훈련, 이래 가지고 전국의 조직을 훈련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몇 퍼센트 인원을 동원했느냐? 동이면 동 하나를 중심삼고 딱 시험해 보는 거예요. 우리 조직하에 활동하던 사람을 중심삼고 얼마를 동원했는지 한 군데에 모여 가지고 모의투표를 해보면 아는 거거든요. 그래 가지고 백 퍼센트 기준을 중심삼고 격파운동을 어떻게 추진시키느냐 하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자, 그러려니 사람이 필요하지요? 그다음엔? 뭐예요, 그다음에? 「돈이요」 돈이 필요한가? 노력이 필요하지. 돈이 아무리 있어도 노력을 안 하면 뭣에 쓰노? 노력이 필요하지요. 노력이 필요한 터 위에 돈이 뒷받침되는 거예요. 노력을 잘하는 사람은 돈까지 벌면서 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알겠나, 무슨 말인지? 「예」 노력 잘하는 사람은 뭘한다구요? 「돈까지 벌면서…」 돈까지 벌면서 해요. 왜? 주인 되겠다는 사람은 빚을 안 져요. 협조가 필요 없다구요.

나는 그래서 지금까지 일생 동안 협조를 원치 않고 살았어요. 내가 주인이 되어야 되겠으니 안 그래요? 선생님 사상이 그렇지요? 여러분은 주인이 될래요, 심부름해 주다가 도망갈래요? 「주인이 되겠습니다」 주인이 돼야지요. 그러려니 사람을 길러야 되고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데, 돈까지도 벌 줄 아는 사람을 만들어야 되는 거예요. 그래, 내가 돈 잘 벌지요? 내가 노력 잘하나요, 못하나요? 노력 잘해요, 못해요? 「잘합니다」

이번에 일본정부, 한국정부와 약속도 없이, 외교적 유대관계도 없이 3일 동안에 1만 5천 명, 임원들까지 1만 5천 명이예요. `1만 5천 명 날아와!' 했다구요. 일본 사람한테 물어 보게 되면 `도망가려고 그러지요?' 한다구요. 선생님 대낮에 잠꼬대한다고 그런다구요. 또 `한국 사람들 불러와!' 그랬더니 안 된다고 해요. `안 될 게 뭐야? 해봐라, 이놈의 자식들!' 하고 냅다 했더니 말이지요, 아 이거 젊은 사람들 1만 5천 명이 장가가겠다는데 누가 반대해요? 시집가겠다는데 못 간다고 해요? 나이들이 삼십이 넘어 사십을 향하는데 자기 아들딸, 자기 동생이 그렇게 됐다면 그놈의 오빠 에미 애비가 낮잠을 잘 수 있느냐 이거예요. 동서남북으로 뛰어다니면서 나발을 불고 북을 치며 선전해서 시집갈 수 있는 구멍을 뚫고 장가갈 수 있는 구멍을 뚫어야 할 것이 부모의 도리이고 형님의 도리인데도 불구하고…. `당신들 전부 다 나라를 위한다면 국민을 위할 수 있는 체제가 이 행정부처인데 봐라!' 하고 국회에 가서 떼거리를 쓰고 말이예요. 우리 승공활동 하는 애들이 많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