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집: 양친 부모의 한을 풀자 1992년 11월 22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5 Search Speeches

한국이 어려울 적마다 방패막이 된 선생님

그렇지만 문총재가 아무리 한이 많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한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주겠다고 하다가, 몽땅 주겠다고 하다가 감옥에 간 것입니다.

보라구요. 일본 제국시대에도 감옥에 갔고, 북한에 들어가서도 감옥에 갔고, 대한민국에 와서도 감옥에 갔고, 미국까지 가서도 감옥에 간 것입니다. 소련, 중국의 감옥까지 바라면서 행동했습니다. 죽지 않으면 감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죽을 수 없습니다. 감옥에 가 가지고 망할 수 없다구요.

감옥에 가는 날에는 감옥의 벽을 뚫고 나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댄버리 감옥에 들어가는 날에 세계 통일교인들이 와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볼 때 기가 차더라구요. '너희들은 댄버리 감옥의 철문만 바라보지? 댄버리 담벽 저 뒤의 세상은 못 보는 거야. 나는 그걸 바라본다. ' 이러면서 감옥에 갔어요. 해방의 나팔 소리가 들려오고 추수할 수 있는 추수의 함성이 들려온다 이겁니다. 두고 보라는 거예요. 틀림없이 도약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도약이 벌어지지 않으면 도약이 벌어지게끔 코치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제 미국이 내 신세를 지지 않으면 안 되는 때가 왔다구요. 내가 없으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망해 가지고 땅에 떨어지니, 이제 문총재를 잡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해서 숨어 있던 참된 기독교 신앙자들이 내 꽁무니에 지금 달리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1천5백 개 도시에서 부흥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거 다 모르지요? 여러분은 모른다구요. 이런 복잡한 것을 알게 되면 여러분이 '지금 난 뭘 하고 있나? ' 하고 탄식해 가지고 자기의 일도 처리를 못 할까 봐 알려 주지도 않았다구요. 알겠어요?

요전의 선거에서 부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그때 선거기간에 4만 7천 교회를 움직여 가지고 부시를 당선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내가 손을 안 댔어요. '어디 네 힘으로 해 봐라!' 그랬다구요. 미국은 한번 들이 맞아야 됩니다. 똥걸레에다 향수를 뿌렸는데, 그것이 향수인 줄 모르고 싫다고 했으니 똥걸레를 가지고 한번 쓸어 봐라 이거예요.

내가 클린턴을 만나면 한마디 할 말이 있습니다. '네가 내 신세를 안 지고 워싱턴에 가서 살아 남을 수 있느냐? ' 이거예요.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라구요. 한국을 손대게 되면 워싱턴에서 매일같이 두드려 팰 수도 있다구요. 한국이 불쌍한 나라입니다. 내가 이 나라를 저버릴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어려울 적마다 와서 방패막이가 된 것입니다. 지금도 얼마나 어려운 때예요? 선거기간에 4대 원칙을 세워 가지고 남북통일이란 개념을 이 사망판에 심어 놓았다구요. 하늘을 잊어버렸기 때문에 천륜이 어떻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목적은 그거예요. 남북통일을 위한 정권이 되어야 됩니다. 하늘땅이 보호해 주고 천륜이 지탱해 주면 일어서는 것입니다.

그 두 가지만 있으면 다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