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집: 모심의 생활 1999년 04월 26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81 Search Speeches

훈교경은 훈육하고 교육하" 경전

또, 우리 통일교회는 어디 가든지 교회가 존재하기 때문에 통일교회 세계적 지도자들, 목사라든가 그런 네임밸류를 단 사람이 가게 된다면 교회 사람들은 틀림없이 붙들고 얘기해 달라는 때가 온다구요. 멀지 않았습니다. 미국도 그래요. 통일교회 사람이 어디든지 가면 와서 강의해 달라고 해요. 자기 설교 말씀은 다 듣던 말이고 통일교회 사람들은 새로운 말씀을 하니까 전부 다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디 가든지 말씀을 해야 되는 거예요. 원고 대신 한 페이지, 첫 장을 읽으면 언제든지 훌륭하게 전체를 감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말씀한 내용과 같은 말씀이기 때문에, 어디 가서 말하더라도 어떤 청중도 감동 받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어디서나 환영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미래에 희망적인 여행이 되고 유명해질 재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훈독회를 자꾸 해서 감동 받을 때 '나도 저렇게 감동 받게끔 하겠다. 이런 것을 본받아 가지고 그 이상 해야 되겠다.' 해야 됩니다. 그러니 몇 번 하면 되겠어요? 백 번 한 사람보다도 천 번 한 사람이 감동이 더 큽니다. 우리 어머니도 그래요. 선생님이 원고를 다 쓰면 선생님이 어디 가든지 세 번 내지 다섯 번, 어떤 때는 일곱 번, 열 번까지 읽는 것입니다. 읽으면 그 말씀 가운데 푹 빠져요. 말씀 가운데 푹 빠진다는 말을 알아요? 말씀은 말씀대로 나는 나대로 안 된다구요. 말씀 가운데 푹 빠져요. 이렇게 돼 가지고 자기도 모르게 그 세계에, 환상 같은 세계에 잠기면 눈물 날 수 있는 경지에서 눈물이 나고, 춤출 수 있는 경지에서 춤출 수 있는 입장에 들어가게 되면 반드시 청중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동기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참된 주체는 참된 대상을 창조한다는 말씀이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자기가 썼고 자기가 매일같이 하더라도 이것을 그렇게 읽어 나가야 감동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읽으면서 눈물지을 수 있는 이런 고개를 넘고 자고 그 이튿날 아침에 단에 서서 그와 같은 심정권에 들어가게 되면 모인 청중이 한꺼번에 휩쓸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한테도 내가 '당신도 이렇게 선생님 이상 하라.'고 하니까 '뭐가 그럴꼬?' 한 거예요. 해보니까, 정성을 들이고 다섯 번 읽고 열 번 읽으니까 감동을 받아요. 그 다음에는 밤을 새워 가며 읽으면 감동을 더 받아요. 이걸 읽으면서 눈물 흘리면 대번에 청중이 눈물 흘린다구요. 그러니까 훈독회를 앞으로 많이 하면 좋은데 여러분이 어디 가든지 이것이 강연 재료가 될 수 있는 훌륭한 내용이니만큼 훈독회 전문요원이 되는 것이 장래에 말씀을 하는 선각자가 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이걸 권고를 하는 것입니다.

밤 12시 돼 가지고 무슨 훈독이에요, 자지? 잘 사람은 가도 괜찮아요. 안 가요? 가라구요! 가고 나면 내가 선물 줄지도 모르지요? 안 갔다고 선물을, 꿀밤 선물을 줄지 몰라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러면 졸지 말고, 꿀밤 먹지 말고, 앉아서 졸지 말고 잘 들어 보라구요. 「내일 저녁에 아버님 말씀대로 분권해서 두 권짜리가 출판됩니다. '훈교경', 훈육하고 교육하는 경전입니다. (곽정환 회장)」'교(敎)' 자는 '효자 효(孝) '자에 '아비 부(父)' 자라구요. 교라는 것은, 가르친다는 것은 효자와 아버지가 하나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가르치는 교라는 게 그래요. '효도 효' 자하고 '아버지 부' 자를 한 패 만든 거예요.

가르치는 목적은 뭐냐? 참된 아버지와 참된 효자를 만드는 거라구요. 그러면 그 집안도 잘되면 나라도 잘돼요. 나라의 아버지가 왕이라면 왕하고 그 백성이 효자 되는 것이고, 하늘나라는 아버지하고 인간은 효자라구요. 그러니까 효자의 내용을 일치화되게 가르치는 것이 교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