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집: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소망 1973년 10월 20일,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리스너 강당 Page #86 Search Speeches

보다 큰 것을 위하고 희생하" 것이 선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에 대해서 한번 예를 들어 보자구요. 선한 사람은 열 친구가 있다면 그 열 친구를 대해 가지고 아침이나 저녁이나 금년이나 내년이나 십년이나 일생 동안 시중들고 봉사하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는 친구는 좋은 친구예요. 열 사람 전부가 제일 좋은 친구라고 한다구요. 그래 가지고 자기들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어머니라든가 자기 누이 동생이 있으면 데려가서 소개하려고 한다구요. 그렇지요?

하지만 열 친구를 대해 가지고 '야! 이놈아. 날 위해라'고 세 번만 그런다면 도망가는 거라구요. 그가 따라올까봐 겁이 나서 도망가는 거라구요. 여러분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왜 그러는 거예요? 자기를 중심삼고 주장하는 자는 망하는 것입니다. 망하는 거예요. 지옥가는 거예요. 그렇지만 원리원칙에 들어가 가지고 남을 위해, 상대를 위해서 투입하는 자는 천국가는 것입니다.

인류 교육이라든가 모든 지도 이념에 있어서 막연하게나마 선을 이러한 관점에서 세워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이 지구성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어떠한 개인이 전체를 위해서 희생하면 그는 전체 앞에 선한 사람이요, 어떠한 가정이 전체의 가정을 위해서 완전히 희생하면 전체의 가정 앞에 선한 가정으로 등장하는 것이요, 또 어떠한 민족이 전체의 민족을 위해서 희생을 하고 나서면 그 민족은 선한 민족으로 등장하는 것이요, 어떠한 나라가 전세계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고 나서면 그 국가는 선한 국가로 등장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예수를 보낸 것도 그런 뜻을 이루기 위해서 보냈을 것이어늘, 전세계에 널려 있는 기독교인들은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자기 국가를 희생시키고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시켜서 투입하고 나서야 되는 것입니다. 그랬으면 기독교는 세계 앞에 선한 하나님의 뜻을 위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계를 구하려고 하지 장로교면 장로교, 감리교면 감리교, 성결교면 성결교 그것 하나만을 구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장로교만을 위주로 하는 하나님이 될 수 없다구요. 세계를 위하는 하나님이다 이거예요.

교회가 참된 교회거든 세계를 위해서 희생하라 이거예요.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 교회가 망하게 되더라도 희생해야 된다 이거예요. 이것이 원칙이라구요. 그렇게 가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텐데, 교회를 중심삼고 세계를 심판하면서 '우리 아니면 안 된다'고 부정하고 '우리들을 위하라'고 하면서 자기를 절대시하는 교회는 망한다구요. 악한 세계를 어떻게 정리할 것이냐? 여러분 어떻게 할 거예요? 악한 세계에 반대적인 하나님의 천리원칙으로써 교육을 하고 근본 이치를 가려 가지고 전세계를 통일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악을 처단할 수 있는 기원이 생길 것이 아니냐. 자기를 위주로 하는 주의를 깨뜨려 버려야 된다구요.

보라구요. 여러분, 미국의 가정에서 문제 되는 것이 뭐예요? 남편은 늘 자기를 위해 있어야 되겠다는 것이 아니예요? 아내는 나만을 위하고 나만을 사랑하라고 하고 말이예요. 남편은 자기만 사랑하라고 하고 그것이 사탄의 본성의 자리가 되니 하나님이 떠나는 거예요. 사탄이 들어왔으니 깨지게도 됐지요. 어머니 아버지는 아들딸을 길러서 결국은 자기들을 위하라고 하고, 아들딸도 어머니 아버지에게 자기들을 위하라고 하고, 서로가 자기를 위하라니….

오늘날 세계의 외교 문제에 있어서도 남의 나라를 속이고 농락하려는 나라는 망하는 것입니다. 이 땅 위의 어떤 나라가 우리 나라는 망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세계를 구할 수 있다면, 희생하겠다는 그런 나라가 있어요? 미국이 외국을 위해서 협조하고자 할 때는 미국은 전성시대였습니다. 그러나 '아이고, 우리 나라가 망하고 세계가 흥하면 뭘해, 세계를 집어던지고 우리 나라를 붙들어야지' 지금은 이렇게 됐어요. 그런 나라가 선한 나라예요? 이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 미스터 문이 말하는 원칙을 두고 보면 하나님은 아메리카에서 떠나야 된다구요. 만일, 미스터 문이 가르치는 통일교회가 세계는 통일교회를 위해 있어야 된다고 하면 통일교회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 원칙에 의하여, 통일교회가 있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 있다 할 때는 흥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청년들이 여러분을 못살게 몇 번씩 찾아가고 귀찮게 했을는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왼뺨을 치거든 바른뺨을 돌려 대라'고 한 것은 완전히 주라는 것입니다. 왼뺨을 때리면 바른뺨을 돌려 대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돌아오는 것입니다. 완전히 주면 돌아오는 거라구요. 천지원칙이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도 로마 병정들이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고 창으로 가슴을 찌르는 데도 복을 빌면서 죽어간 것입니다. 그것이 뭐냐? 완전히 투입하고 완전히 가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원수의 나라까지도 돌아올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날 로마제국이 기독교의 왕국이 되었다 이거예요. 기독교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역사적인 방향을 뒤집어 놓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막연했어요. 어떤 것이 선인지 어떤 것이 악인지 모르고 그저 이렇게 책을 끼고 찬송이나 부르고, 믿고 천당가겠다고 이러고 교회에 나왔다구요. 그건 안 된다구요. 원칙에 적용되어야 하는 거예요.

내가 믿는 것은…. 믿고 천당가기 위해서 믿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천당 보내기 위해서 믿어야 된다구요.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이거예요. 하나님이 자기를 위했으면 벌써 섭리고 무엇이고 다 집어던졌을 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