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집: 우리의 갈 길 1970년 09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5 Search Speeches

하나님을 위해 죽"라도 최고의 자리-서 죽어야

그렇기 때문에 하늘나라를 중심삼고 죽어야 됩니다. 하늘나라가 세계의 어느 나라보다도 크지요? 천상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하늘나라에서 죽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디에서 죽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죽는 데도 방법이 있는 것입니다. 죽자! 죽읍시다! 죽는 데는 어디서 죽느냐? 세계를 위하는 하나의 여자를 위해서 죽는 것입니다. 알겠습니까? 「예」 (웃음) 왜 웃어요? 좋아서 웃습니까, 싫어서 웃습니까? 죽는 데도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이건 뭐 시시하게 한국적인 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한국적인 것 가지고는 암만 죽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자리, 천상천하를 통과한 하나님의 심정의 나라를 중심삼은 최고의 자리에서 죽어야 합니다. 하늘나라 복판에서 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하늘나라가 제일입니다. 그러면 세계가 전부 반대할 때 어떻게 하겠어요? 도망가면 되겠어요? 아닙니다. 턱 버티어 가지고 천하가 다 깃발을 들고 환영하는 자리에서 죽어야 합니다.

충신이 죽을 때, 한 예로 유관순이 죽을 무렵 최후로 법정에 나갔을 때 일본사람이 '이년 철없는 네가 무엇을 안다고 이러느냐. 다음에 내가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 좋은 신랑 얻어 시집보내 줄테니, 내가 하라는 대로 하라'고 했으면 '예' 그랬겠어요? 「아닙니다」 '이놈의 자식들' 하면서 그러면 그럴수록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래야 충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권세와 국민사상을 중심삼고 그 빛을 가리지 않고 천추만대에 발할 수 있는 정신적인 자세를 갖추지 않고는 충신이 못 됩니다. 그러려면 먼저 세계적이어야 됩니다. 이걸 똑똑히 알아야 됩니다.

통일교인인 여러분은 챔피언 되려면 대한민국 챔피언 될래요, 세계 챔피언 될래요? 「세계 챔피언입니다.」 대한민국 챔피언은 시시하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한국 레슬링 챔피언이면 금벨트를 주고 세계 챔피언은 세계에서 벨트를 주지 않고 종이짝 한 장을 준다고 할 때, 여러분은 종이짝 한 장을 가지겠습니까, 금벨트를 가지겠습니까? 「종이짝입니다」 왜? 「가치 때문입니다」 그 가치는 세계적인 가치입니다. 그 종이짝 가져 가라는 소문이 나게 되면 세계 사람이 와서 달라붙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것이다' 하면 세계의 사람은 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세계 챔피언 종이짝하고 한국 챔피언 금벨트를 놓고 '준비! 땅!' 해서 가져가라 하면 전부다 어느 쪽으로 가겠습니까? 「세계 챔피언 쪽입니다」 그러나 손에 종이짝을 취하는 사람은 몇 사람입니까? 「한 사람입니다」 손에 넣는 사람은 한 사람인데 36억 인류가 다 그리로 간다는 것입니다. 이걸 누가 갖고 갈 것 같아요? 이미 결정 다 났는데 갖긴 뭘 가져요. 그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일등 부자로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하고 지갑에 세계 챔피언 종이짝 한 장을 넣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합시다. 그 종이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돈도 없어요. 배고픈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그 세계 챔피언 종이짝 한 장을 가질래요, 고급빌딩에 문화주택에 고급벤츠차를 타고 '에헤 나 좀 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가질래요? 어떤 것을 가질래요? 세계적인 종이 짜박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에서 밥이 나와요, 뭐가 나와요? 밥이 당장은 안 나오지만 그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그것만 가지면 해당하는 그 전문분야에 쓱 들이대면 밥도 나오고 다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남아 있는 한 무엇이든지 다 나옵니다. 자, 남자들 어떤 것 가질래요? 「종이짝을 가집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그것이 통일교회가 가지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