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집: 연합회장 교구장 활동 방안 1991년 07월 02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68 Search Speeches

선생님은 이렇게 해 나"다

내가 지금까지 일해 나온 것이, 사무실도 없고, 장부도 없고, 기록 카드도 없고, 전화도 없고, 비서도 없이 혼자서 다 하지요? 머리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일하는 데 데데하게 안 해요. 사무실을 만들면 반드시 법적으로 국가를 상대로 투쟁해야 돼요. 조사받으면 반드시 전부 다 건너온 기록을 남겨야 되고, 지시한 내용을 전부 다 일일이 처리를 해야 된다구요. 완전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 테이블에서 전부 다 지시하는 것입니다. 사무실은 없지만, 중요한 것은 머리에다 기억해 두고,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복귀섭리에서의 투쟁이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은 따라오면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가려 주니까 때가 전부 다 맞추어질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거지요, 다 알지 못하고….

선생님이 지금까지 나온 것을 전부 다 아구를 맞추어 가지고 결정짓고 나서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가르쳐 주지 못해요. 의논도 못해요. 복귀섭리는 의논도 못해요. 참부모님이 에덴 동산에 한 분밖에 없는데 누구하고 의논해? 상대가 어디 있어요? 천사장은 종입니다. 하나님이 있는데 하나님이 언제…. 하나님 앞에 의논할 수 있는 것은 세상 일이 아닙니다. 무슨 공장 만들고, 뭐 일하는 것을 의논하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사랑의 대상자가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목적 기준입니다. 사랑 때문에 지은 거라구요. 무슨 취직 때문에, 무엇 때문에 하나님에게 의논해? 원리 원칙에 있어서의 결과에 따라 가지고 자라게 되면 다 사랑을 알게 되어 있다구요. 사랑하는 데는, 해와는 아담이 자기의 영원한 남편인 줄 알고, 아담은 해와를 자기의 사랑의 대상인 줄 알고,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 모든 만물은 쌍쌍제도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보면 자연히 알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에서부터 자라 나오면서 점점 모르는 걸 자꾸 물어 가지고 알다 보니 세상이 어떻고 말이에요, '하나님이 창조를 이렇게 했구나! 남자라는 것은 여자 때문에, 여자라는 것은 남자 때문에 만든 것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하나로 묶어진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중심입니다. 이렇게 되게 될 때 종적인 하늘과 연결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뭐 의논 상대가 누가 있어요? 하나님밖에 없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누구와 의논해요? 재단 이사장은 김영휘랑 부이사장인 문사장이랑 의논해? 의논하고 할 일이 아니야. 오늘 지금까지 내 의논한 것 하나도 없다구요.

이제부터는 의논해야 돼요. 국가적 기준을 넘어서 가지고…. 가정적 시대가 아닙니다. 세계적 기준을 조건적으로 넘어섰기 때문에 그것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분야 분야의 책임을 져야 돼요. 책임졌으면 상대적인 기준을 중심삼고 하늘과 더불어 의논할 때가 왔다구요. 지금까지는 하늘이 중심이 안되었기 때문에 그걸 못했습니다. 투쟁해 나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내가 이번에…. 지금 정세가 참 묘한 때라구요.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느냐, 북한이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미국이 어디로 가느냐, 소련이 어디로 가느냐 이거예요. 통일교회가 어디로 가느냐? 통일교회 문선생은 갈 길을 압니다. 어저께 가서 회의한 게 그것입니다. 민주세계가 갈 방향을 결정한 것입니다. 내가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딴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산세계도 하늘과 더불어 딱 묶어 가지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종교계도 그렇고, 공산세계, 민주세계, 종교계, 전부 다 그래요. 정치계는 다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