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집: 운명의 무거운 짐 1978년 02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5 Search Speeches

언제나 세계의 짐을 맡을 수 있" 특권을 갖" 사람

반대로 얼굴도 꾀죄죄하고 아주 형편없는 사람이 그런 책임을 하고 나서서 하는 말이 '아, 여러분이 이렇게 와 준 것이 고맙다. 당신들이 이 일을 나한테 맡기지 않았더라면 내가 오늘 이와 같은 영광을 가지지 못 했을 것이다'라고 인사를 한다면 그 사람은 어떻게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나에게 일을 맡기지 않을까봐 마음을 졸이고, 그와 같은 마음으로 맡겨진 것을 고맙게 생각하며 일을 했는데, 그래 가지고 오늘의 영광을 갖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하게 되면…. 그건 하늘과 땅 차이라는 거예요. (박수)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우리 일생에 운명의 짐이라고 표현하면, 안 질래야 안 질 수 없는 그런 운명의 짐이 있다 이거예요. 여러분의 가정을 중심삼은 여러분의 일족, 김씨면 김씨 무슨 뭐 존스의 일족이 있으면 존스의 일족도 운명의 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한 나라, 미국이면 미국도 운명의 짐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전부 다 그렇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 국민이라든가 그 일족이 짐을 다 싫어한다고 '자, 너희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안 해도 좋다'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면, 그것으로 끝나는 거예요.

그런 짐 보따리를 전부 다 맡고 있는데 그 짐을 옮기지 않는다고 하면 어떻게 돼요? 또 그 짐 보따리를 맡은 그런 종족이면 종족, 그런 나라면 나라가 자기의 짐 보따리를 다 나르고 남의 짐 보따리까지 날라 주려고 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서 해라 어서 해라!' 한다구요.

만일에 미국 국민이 태산 같은 짐이 있는데 '그 짐, 나는 모른다!'고 내던지고 다 버린다면, 그 내던진 미국의 짐을 조그마한 한국 같은 나라가 '아, 거 좋습니다. 우리가 책임지고 다 하겠습니다' 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이 어떻게 할까요? 미국의 짐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겠어요? 어서 나르라고 한다구요. 그런다구요. 그건 틀림없이 그렇게 돼요.

한국은 나라라도 있지만, 나라도 없는 사람이 말이예요, 여기 천대 받고 있는 흑인들이 모여 가지고 '아이구, 나라가 못 하는 걸 우리가 하겠다'고 붙들고 울고 하며 계속한다면, 그래 가지고 1년이 가고 2년이 가고 3년이 가고 시일이 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님도 '자, 그러면 해봐라' 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람에게는 하나님 앞에 있는 모든 세계의 짐을 언제나 맡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하는 것을 알아야 돼요. 그런 특정한 민족이 된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 모든 사람이 반대하고, 흑인들까지도 반대하는 비참한 상황에서 갈 데도 없는 이런 통일교회가 '이런 짐을 내가 맡겠소'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면 하나님이, '이놈아 안 된다' 하겠어요? 놀라 가지고 입을 벌리고….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고, 황인종도 있고, 오색인종이 다 모였는데 믿을 수 없다고 하겠어요? 하나님이 그러더라도 '아니오, 우리가 합니다' 라고 해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도 할수없지 않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면, 하나님도 '음, 해봐라' 할 거예요.

자, 그러면 이 짐을 맡아 왔는데, 이거 보기만 할 거예요, 날라 갈 거예요? (웃음) 다리가 아프도록 그저 이렇게 날라 갈 거예요? 눈에서 눈물이 나오도록 할 거예요?「예」몇 시간 동안? 몇 년 동안?「일생 동안요」뭐 말이야 쉽지요, 일생 동안, 일생 동안.

그런데, 밥 먹을 때 먹고, 잘 때 자고, 입을 때 입고, 시집도 가고, 장가도 가고, 애기들도 갖고 그럴 거예요, 그거 다 차 버리고 나설래요? 어떻게 할래요? 처음 거예요, 나중 거예요?「나중 거요」정말이예요, 정말?「예」그래, 여기 30세 가까이 된 처녀들, 시집가고 싶어, 안 가고 싶어?「안 가고 싶어요」(웃음) '노'하고 '예스'하고 어떤 거예요, 중간이예요? (웃음) 다 안다구요.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 안다구요. (웃으심) 전부 다 '아이구, 시집 먼저 가야지. 시집 먼저 가야지. 아, 시집간 다음에 남편하고 둘이 하면 더 좋잖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웃음)

그래서 둘이 사랑하면서 짐도 같이 나르는 것하고, 사랑하지 않고 나르는 것하고, 그 중에서 어떤 것이 더 가치가 있어요?「처음 것요」정말 그래요?「예」전부 다 아는구만. (웃음) 그러면, 밥을 먹고 나르는 사람하고 밥 안 먹고 나르는 사람하고 하면 어떤 게 더 나아요?「밥 안 먹고 나르는 사람요」또 잠도 안 자고 밤을 새워서 나르는 사람하고, 잠잘 것 다 자고 나르는 사람하고 하면 어떤 게 나아요?「잠 안 자고 나르는 사람요」다 안다구요. 이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더라도 그런 결과가 나온다 이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