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집: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역사섭리 1972년 03월 22일, 영국 후렌즈미팅하우스 Page #152 Search Speeches

각성해야 할 기독교와 민주세계

참이 나오기 전에 거짓이 먼저 나오는 것입니다. 여기 영국도 그런 일이 있겠지만, 젊은 청년 남녀들이 가정에서 많이 이탈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철석같은 신념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어디에 있고, 나라가 어디에 있으며, 가정이 어디에 있느냐 하며 전부 다 버리고 자기 혼자 육정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탄 마귀의 종착점을 향하여 나가는 것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이렇게 나가다가는 20년 후에 그 나라는 사탄이 차고 앉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을 위하고 세계 인류를 위하여, 가정을 떠나고 나라를 떠나 움직이는 그런 무리가 이 땅 위에 생겨난다면 거기에서부터 하나님의 새로운 소망의 기점이 남아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애급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새로운 신앙과, 새로운 이상과, 새로운 사랑권을 향하여 갔던 것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끝날에 이런 운동, 지상지옥에서 새로운 이스라엘을 향하여 대이동이 벌어지는 날에는 거기에서부터 희망의 세계가 올 것이고, 거기에서부터 인류가 참되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보는 것입니다.

한 나라를 움직일 수 있는 세계적인 운동이 벌어져 가지고 오시는 메시아를 맞이해야 합니다. 참감람나무가 없는 이 땅 위에 참감람나무로 오시는 주님을 모셔서 하나님이 주관할 수 있는, 하나님을 모신 소망의 주권국가, 사탄국가를 심판해 버릴 수 있는 선의 주권국가를 이루어 세계 인류가 일시에 참감람나무 밭, 지상천국을 이룰 수 있어야 됩니다. 우리는 이런 중심적인 지구성을 이룰 것을 바라고 나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기독교가 틀거지를 그냥 그대로 달고 있으면 유대교와 마찬가지의 입장에 서기 때문에, 하나님은 틀림없이 예수님이 새로운 무리를 이끌고 광야로 나선 것과 마찬가지의 운동을 안 시킬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그 틀거지가 강하면 안 되겠기 때문에 끝날에 정신을 못 차린다면 스스로 다 깨지게 한다는 거예요. 다 흩어지게 한다는 거예요. 여기에 기독교 신자들이나, 혹은 기독교 교직자들이 있다면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기독교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딴 길로 몰아내기 위한 섭리의 뜻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런 길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거기에서부터 기독교가 바라는 새로운 이상적인 세계, 새로 오시는 주님을 맞아 하나님이 기뻐 하실 수 있는 새로운 세계가 실현된다는 것을 믿어야 되겠습니다.

지금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은 유대교 신앙에 봉착하기 쉽기 때문에 기독교인은 각성을 해야 되겠습니다. 내가 똑똑히 말하지만 지금 기성교회에서 믿고 있는 것과 같이 주님이 구름 타고 와 가지고는 절대 참감람나무를 이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있으면 주님이 사람으로 오면 또 죽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기성교회는 경각(警覺)해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우리는 돌감람나무임에 틀림없고 양자임에 틀림없기 때문에 우리는 참감람나무의 접을 붙여야 됩니다. 접붙이는 데는 국가를 중심삼고 접붙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새로운 메시아가 절대 필요한 것이요, 이러한 공식적인 노정에 따라서 움직이는 운동에 가담하지 않고는 갈 길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기를 바라서, 오늘 저녁 '새로운 메시아와 공식적 역사섭리'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야 우리는 악주권에서 벗어나고, 원죄의 혈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대한 내용을 이런 짧은 시간에 간추려 얘기하다 보니 비약도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이 있으면 통일교회 원리를 연구해 보십시오. 그러면 더 깊은 내용을 이해하게 되고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면서 여러분과 작별을 해야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