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집: 섭리사적 회고와 성약시대 1993년 01월 03일, 한국 본부교회 Page #96 Search Speeches

환경과 처지를 조정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에 통역하는 사람, 박보희 왔나?「안 왔습니다.」선생님이 길게 얘기하면 오줌을 싸면서라도 통역해야지 별 수 있어요? (웃음) 이건 비밀이에요. 없으니까 얘기하는 것입니다. 두 시간 세 시간이 아니라 열 여섯 시간이나 열 일곱 시간을 계속해서 얘기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러면 선생님은 어떻게 하느냐? 그것을 전부 다 소모시켜 버립니다. 그런 훈련을 했다구요. 선생님은 30분간 눈을 뜨고 한번도 눈을 깜빡이지 않는 훈련을 했습니다. 간지럼을 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간지럽히더라도 간지럼을 딱! 멈출 수 있게 하는 것도 훈련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의 몸을 컨트롤할 줄 알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배고픈 것을 참는 훈련도 하고, 잠자는 것을 참는 훈련도 하고, 미인이 옆에 있더라도 무관심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그러지 않고는 도(道)의 세계를 갈 수 없습니다. 정말이라구요. 여러분을 보면 전부 다 아직 멀었습니다. 남자나 여자나 정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랑하려는 순간, 그 클라이막스에서 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훈련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는 진정한 하나님의 심정권 내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한 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오늘날의 목사라든가 이 땅 위의 인간들이 얼마나 잡탕꾼들인가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이런 얘기를 해도 우리 어머니는 웃지를 않습니다. 선생님이 거짓말을 한다면 옆에서 보는 어머니가 '아버지가 거짓말을 한다.' 하고 웃을 거 아니예요? (웃음) 집에서는 큰소리하면서 단에 나가서는 거짓말을 한다고 하면, 남편의 위신이 뭐가 되겠어요? 그러나 아닙니다. 우리 집사람이 나를 참 존중합니다. 말한 대로 다 실천하기 때문이에요. '나는 이렇게 이렇게 갑니다. 틀림없이 갑니다.' 하면, 그렇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이 40살이나 된 사람이 나이 어린 색시를 데려왔을 때는 사기를 쳐먹겠다고 얻어 왔겠어요? 길러 줘야 되는 것입니다. 이 땅 위에서 여자가 제일 불쌍합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여자가 본연의 남자를 못 만난 것입니다. 본연의 남자를 만나야 여자를 또 이용해 먹겠다는 생각을 안 한다는 것입니다. 본연의 남편으로서, 본연의 쌍둥이 오누이로서, 부모님의 아들로서 동생을 키워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연의 오빠로서 동생을 키워야 되고, 본연의 남편으로서 아내를 키워야 되고, 본연의 아버지로서 어머니를 키울 수 있어야 하는데 타락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을 가르쳐 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박정민, 아직도 혼자 살면서 선생님을 사모하지?「아버님이 아시지요.」저렇게 얘기하면 큰일납니다. 아버님이 뭘 알아요? 나는 몰라요! '아시지요.' 하면 별의별 관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아버님은 우리 마음을 다 아시잖아요.」글쎄, 내가 손목을 한 번 안 잡아 봤는데 지금도 그저 죽을 줄 알면서 선생님이 그립지요?「예.」그게 왜 그런지 알아요? 그래야 해방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교육받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가르침받아 가지고 여자가 가야 할 모든 짐을 벗고 해방받으려니까….

선생님의 손길을 거치지 않으면 그 길을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본심이 선생님을 따라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을 따라오지 않고는 인생이 가야 할 짐을 풀 수 있는 곳이 아무 데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선생님이 제일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지요?「예.」

사람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꼬집으면 아프고, 밥을 안 먹으면 배가 고프고, 안 자면 졸린 것은 모두 마찬가지라구요. 그걸 극복해야 됩니다. 환경과 처지에 따라서 조정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것이 인격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도수를 맞출 줄 알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라디오도 도수를 맞춰야 소리가 나오지 다이얼만 돌린다고 해서 소리가 나와요? 딱, 맞는 곳에 맞추어 가지고 조정해야 합니다. 정착하고 돌아갈 때, 돌아가서는 환경을 조정해 가지고 맞출 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