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집: 섭리의 방향 1963년 08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8 Search Speeches

상대적 가치를 지"으면 반"시 주체적 내용과 일치해야

이제 우리 이념이 세계에 한번 문제 거리가 될 거예요. 공산주의와는 오래 안 가서 대결한다 말이예요. 틀림없이 그렇게 되게 돼 있어요. 지금까지 선생님 이 과거에는 어느 개인을 대해 가지고 말할 수 있는 때도 없었어요. 얼마나 발전했는지 모르겠다 이겁니다. 그때에는 뭐 신앙생활한다고 얘기를 못 했다 말이예요.

그러므로 하나님만이 알아주는 그런 입장이었어요. 개인적인 고충의 시대로부터 가정적인 고충의 시대를 거쳐오면서 얼마나 핍박을 당했느냐 말이예요. 원래 여기에 온 사람들이 어디 편이 되어서 왔어요? 전부 다 그런 유의한 종자들이예요. 이래 가지고 그 시대를 쭉 지나오다 보니까 이제 40고개입니다.

선생님이 그것을 두고 볼 때, 하나님을 두고 볼 때도 그렇습니다. 과거도 후회와 탄식이었고 현실도 후회와 탄식이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탄식 해 나온 예수 앞에 과거와 현실은 그랬을망정 미래에는….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누구냐?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사람이 필요합니다. 세계가 크게 벌어져 나가기 때문에 더 클 수 있는 사람, 염려할 사람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지금까지 선생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거예요. 과거에는 '몇대에는 이런 상황의 40고개를 넘고, 서 있는 고개를 넘어가 가지고 하나님에게 다 프로를 맞춰 놓고 그다음에는 민족을 기반으로 해서 싸워야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단위가 종족에 대한 단위가 아니에요. 한국이면 한국의 단위지요. 단위가 달라진다 말이예요. 이렇게 해 가지고 이제부터 현실적인 근심과 걱정을 중심삼고 역사해 나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런 관념이 없잖아요. 여러분들이 일을 해도 과거에는 우리 교회를 위해서 일한다고 했지요? '아, 나는 교회를 위해서, 교회의 무슨 일을 위해 봉사한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구요. 이제는 그게 아니다 이거예요. 이 나라를 위하여 봉사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삼천리반도를 찾아오기 위하여 얼마나 수고했던고? 삼천만 민족이 이렇게 비애의 노정을 거치면서 오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 민족이 오늘날 이렇게 도탄 중에 서 있습니다' 라고 하면서 나라를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나라를 사랑하고, 개인을 사랑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을 사랑하는 거와 마찬가지로 나라를 사랑하고, 우리의 식구를 사랑하는 거와 같이 이 나라 이 백성을 사랑하느냐 이거예요. 이렇게 나오면 한 단계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 안 해주려고 합니다. 이제부터는….

죽든 살든 우리가 우리 교회를 자유의 간판 아래서, 거친 환경에서 말씀을 외쳤으니 얼마나 우리를 죽이려고 야단했어요? 이제 그때가 되어 온다 말이예요. 이 불쌍한 민족을 이끌고 세계무대 앞에 이 민족을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운동이 이제부터 남아진 운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도 거기에 대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 패들을 먼저 고생시켜야 되겠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가정을 끌어내라 이거예요, 가정을. 가정을 끌어내라 이겁니다. 축복해 줬는데도 나하고 상관이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거예요. 상대적인 가치를 지녔으면 반드시 주체적인 내용과 일치해야 됩니다. 그 결과는 난 몰라요. 결과는 설명 안 해준다 말이예요.

'내 가정은 역사상의 어떠한 가정이 이동한 것보다 더 이동해야 되겠다' 이거예요. 지금까지 살던 애급 땅, 지금까지 살던 지긋지긋하고 한 많은 그 땅에서 자유의 천지를 향해, 가나안 7족을 멸하고 하나님에게서 축복받은 새로운 이스라엘의 천지를 내 땅과 같이 취하기 위해 행군 명령이 떨어지게 될 때 가는 것이 대이동이다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