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집: 참부모와 우리들 1972년 05월 07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45 Search Speeches

승리의 천사장권이 --던 예수님

종족권이 승리적으로 아벨 가정을 포용해야만 아벨 가정이 안식할 수 있다. 사탄에게 공격당해서는 안 된다. 원래 아벨 가정은 복귀된 아담 해와의 가정과 같기 때문에, 사탄권에 침범되거나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편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가인이, 사탄편 천사장을 이기는 기대를 이루어야 아벨 가정이 보호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탄을 중심삼고 보면, 자신보다 더 하나님을 섬기는 천사장의 입장에 있는 사람이 있으면 사탄도 침범할 수 없다.

사탄은 타락한 천사장이므로, 하나님과 하나된 타락하지 않은 천사장의 입장에 설 경우에 사탄은 아벨 가정을 붙잡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편에 선 천사장은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다. 승리한 천사장의 기대를 세운 곳에는 사탄이 침입할 수 없다. 그런 침입이 되지 않는 권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승리한 천사장권이 생겨 나지 않으면, 아담의 승리권은 생길 수 없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가정을 중심삼고 볼 때 아벨 가정 주위에 가인 가정이 생겨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비로소 사탄을 방비할 수 있다.

그래서 예수님 개인이 안식하려면, 개인이 침해받지 않기 위해서는, 가정이 주위에 에워싸고 울타리의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 그런 입장에 서면, 예수님은 개인적으로 침범받지 않는다.

즉, 에덴 동산에 있어서 타락하지 않았던 천사장에 의해 지켜지는 아담은 타락하지 않는다. 복귀기준에 있어서는 아담의 안식권, 아담의 이상적인 생활기대가 서려면,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이상적인 천사장이, 탕감복귀한 가인이 아벨의 입장인 예수님과 완전히 하나되어야 한다. 그러면 사탄이 다시 침입할 수 있는 길이 없어진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예수님의 가정이 예수님과 하나되어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마리아와 요셉을 중심으로 그 형제라든가 친척들은 진정으로 말하면 예수님과 관계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전체의 가족으로부터, 종족으로부터 쫓겨났던 것이다. 그러므로 가정기반이 울타리의 사명을 수행하고 방비시키는 것이다. 완전한 기대에 섰었다면, 예수님은 절대 집을 나오지 않는다.

3년 공생애라고 하는 기간은 절대 필요하지 않다. 가정과 완전히 하나 되었다면, 예수님은 개인 기준에서 전진하여 가정 기준을 편성할 수 있었다. 부모라든가 친척을 거쳐, 비로소 지상에 신랑 신부의 기대를 만들 수 있었다. 그것이 만들어졌다면, 예수님을 중심으로 새로운 혈통이 지상에 생겨났을 것이다.

에덴 동산에서 이루려던, 하나님을 중심삼고 하나된 가정, 말하자면 새로운 이상 가정이 출발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러한 기대를 세우지 못하고 십자가에 달리셨으므로 새로운 혈통을 이어받은 가정은 아직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거듭 역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실패를 세계에, 영적으로나마 세계기대까지 끌어올려 발전시켜 온 것이 기독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