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우리의 임무 1980년 10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186 Search Speeches

일을 좋게 빨리 끝내" 것이 좋아

행복을 추구하고 남보다 더 낫기를 바라는 사람이 남보다 더 놀고 더 편하게 해 가지고 그것을 이를 수 있겠느냐 이거예요. 그러려면 더 일을 해야 돼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그것의 목적을 성사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시간과 노력의 양이 결정되어야 됩니다.

어떤 일을 빨리 끝내는 게 좋으냐, 오래 끄는 게 좋으냐 하고 물어 보면 누구든지 빨리 끝내는 게 좋다 할 것입니다. 그렇겠지요?「예」 빨리 같나는 게 좋으냐, 더디게 끝나는 게 좋으냐 하고 물으면 그건 누구나 다. 남자나 여자나, 애기 어른 할것없이 전부 다 빨리 끝나는 게 좋다고 할 겁니다. 학교에 가는 학생들도, 우리 애기들을 보더라도 학교 수업이 빨리 끝나면 좋겠는데 참 지루하다는 거예요.

빨리 끝내는 데는 좋게 발리 끝내는 것하고, 나쁘게 빨리 끝내는 것이 있다 이거예요. 누구나 '너 어떤 것을 취할래?' 하고 물으면 '짧고 좋게 하고 싶다' 할 것입니다. 여러분 몸뚱이, 손보고 물어 봐도 그렇게 말할 것이고, 눈보고 물어 봐도 그렇고, 코보고 물어도 그렇고, 귀도 그렇고, 이빨도 그럴 거라구요. 모든 사지가 '너 어떤 걸 원해?' 하면 '나 빠르고 좋은 걸 원한다' 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눈도 '너 아침 일찍부터 저녁에 어두워질 때까지 뭘하는지 주시해서 봐!' 라고 하면 '아이구' 하는 거예요. (웃으심) '아, 이놈의 주인은 눈만 뜨면 시켜 먹는구만! 밤도 없고 뭐 쉬지도 못하게 하는구만! ' 하면서 눈이 불평할 거예요. 또, 손도 '이거 쉴 사이가 없구만! ' 할 것이고, 발도 '이거 쉴 사이가 없구만! ' 하는 거예요. 똑같다는 거예요.

과정에서는 그렇다구요. 그렇지만 단시간 내에 좋게 일이 끝났다 할때, 누가 일을 제일 많이 했느냐 하면 눈도 '내가 많이 했다', 손도 '내가 많이 했다', 발도 '내가 많이 했다' 이러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그렇다구요. 손도 그렇지만 여러분들도 그렇다는 거예요. 뭘 조금 했으면 '내가 했다' 하기를 원하지요? 땡땡이 부린 사람이 있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정성껏 일한 사람이 있다구요. 천태만상이예요. 정성을 들이고 노력을 하고 기도를 하고 한 시간도 아껴 가면서 한 사람도 있고 말이예요, 그저 따라다닌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여러 가지 다른 입장인데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은 전부 다 공통적입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성격이 있어요?「예」 이렇게 생각할 때, 그러면 누가 제일 잘한 사람이냐 이거예요. '시간 되었으니' 밥을 먹고 가자! '하면서 그저 시간에 맞춰서 시키니까 할수없이 억지로 가는 사람, 시간 되기 전에 가는 사람, 천태만상입니다. 시간이 되기 전에 가는 사람 가운데도 한 시간 전에 가는 사람, 두 시간 전에 가는 사람, 세 시간 전에 가는 사람, 하루 전에 가는 사람 등 천태만상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