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집: 재창조역사 1975년 10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91 Search Speeches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 복귀의 책임도 인간이 져야

자, 그러면 복귀섭리는 어떻게 하느냐? 그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있으면, 하나의 블루프린트(청사진)가 있으면, 그 원칙을 따라서 다시 갖다 맞추는 놀음을 해야 합니다. 이 원칙, 창조한 이 원칙에 일치하기 위해서는, 그 블루프린트에 일치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 창조하던 법도에 일치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결론에 도달하기 위하여 재창조역사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재창조역사라는 거예요. 거 알겠어요, 재창조?「예」 재창조해야 됩니다.

그러면, 타락을 누가 했느냐? 사람이 했다는 거예요. 자기가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죄를 지으신 것이 아니라구요. 그러니 죄를 지은 당사자가 그 죄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문제라는 거예요. 내 자신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하나님은 우리 인류의 아버지이고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아들이 죄지은 것을 아버지가 책임질 수 있어요? 여러분들, 오늘 이 세상이 그렇다구요. 자기 아버지나 자기 아들이 죄지은 것을 그 아버지나 아들이 대신 책임질 수 있게 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죄를 지은 사람이 책임을 져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 구약 성경을 보나 신약 성경을 보나 죄를 지으면 죄를 지은 사람이 당했습니다. 눈이 잘못 하면 눈을 빼고, 입이 잘못하면 입을 벌하고, 손이 잘못하면 손을 벌하는 놀음을 했지, 그 아버지를 대신 잡아다가 아버지의 눈을 빼는 그런 일은 안 했습니다. 성경역사가 도대체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진다면 벌써 다 해버렸다구요. 벌써 다 구원하고도 남았다구요.

사탄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이 복귀해 가야 된다'는 이 원칙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이 해주면 사탄이 대번에 참소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그렇잖아요? 누가 책임져야 할 문제를 딴 사람이 했다 하면 전부 다 참소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법도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예를 들면, 학교에서 시험을 치는데 학생의 답안을 선생이 써 줬다고 하면, 만약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어떤 학생에게 참소를 받더라도 그 선생은 꼼짝못하고 그 학생도 꼼짝못하는 거라구요. 몽땅 걸려 버린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예」

오늘날 신앙자들에게는 이런 확실한 관,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인간이 책임지고, 가야 되고, 사탄이가 하나님 앞에 참소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내용을 남겨서는 안 된다는 확신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결정적 기준을 지금까지 찾지 못했다는 거라구요.

결국은 뭐냐 하면, 학생이 시험을 잘못 치면 낙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어떤 원칙에 패스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연장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는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알겠어요?「예」

자, 그러면 인간의 책임이 역사를 거치면서 점점 가벼워져 왔느냐, 무거워져 왔느냐? 인간들이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점점 무거워져 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된다구요. 그거 알겠어요?「예」

그렇다면 하나님이 구원섭리를 지금까지 연장시키고 싶으셨겠느냐, 옛날 아담 가정에서 이것을 빨리 해결짓고 싶으셨겠느냐?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이 어떠하셨겠느냐? 연장하고 싶으셨겠어요?「아닙니다」

하나님은 아담시대에, 아담가정에서 이것을 일대에 끝마치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왜 끝마치지 못했느냐?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구요. 인간이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끝마치지 못했습니다. 아담가정으로부터. 노아 때면 노아 때에 끝내려 했으나 노아가정에서도 이것을 또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역사는 전전하여 점점 어려운 결과의 세계로 떨어져 가지고 지금까지 수천 년 역사를 연장해 내려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도 이와 같이 다시 인간이 책임져 가지고 본연의 기준에 돌아와야 하는 이 원칙을 두고 보시기 때문에, 거기에 일치되지 않게 될 때는 역사섭리가 언제나 연장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론적으로 일치된다구요.

역사가 이렇게 발전하면서 인류는 이렇게 확대되어 나왔다구요. 요것이 개인에서부터 가정, 종족, 민족, 국가, 세계, 천주, 영계까지 발전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느때에 있느냐? 이런 시대(천주시대)에 있습니다. 여기에 한 사람이 있습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이 책임을 누가 지느냐? 이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느냐 이거예요. 인간이 죄의 역사를 일으켜 놓았으니 그 죄의 역사를 인간이 책임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당연한 결론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