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집: 승리와 우리의 자세 1975년 06월 0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2 Search Speeches

운을 타고나" 것이 천리의 원칙

싸움을 하게 되면 반드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개인에 있어서나, 혹은 하나의 국가에 있어서나,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있어서나, 혹은 어떠한 단체를 막론하고 그 누구나 다 승리하기를 바라지만 마음대로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말하다시피 하루의 생활 가운데에도 반드시 '재수가 좋았다. 운이 좋았다'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루의 생활 가운데도 그와 같은 말을 할 뿐만 아니라. 일년이면 일년 가운도 '아! 금년에는 재수가 좋았고, 운이 좋았다'고 우리들은 말하게 됩니다. 일년이 그와 같은 자리에 있음과 동시에 십년이면 십년, 더 나아가서는 일생이면 일생을 두고 '그는 성공한 사람이다. 참 운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단체를 두고 보더라도 그 단체가 지내 나가는 데 있어서 '참, 운이 좋았다' 이럴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범위를 넓혀 가지고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한 나라를 중심삼고 볼 때, '대한민국은 운이 좋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민주세계면 민주세계를 중심삼고 보더라도 '아! 민주세계는 운이 같이한다' 이럴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중심삼고 볼 때도, '전세계의 인류는 지금 새로운 면의 세계, 새로운 천운의 세계권 내에서 나가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개인으로부터, 어떤 단체, 국가, 세계까지, 더 나아가서는 천운까지 연결되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인간의 욕망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 통일교회면 통일교회 단체로서의 욕망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욕망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민주세계면 민주세계로서의 욕망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어느누구나 크나큰 운이 나와 더불어 같이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없고, 단체가 없고, 나라가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인간이 행복하게 되고, 불행하게 되고, 혹은 운이 좋다든가, 운이 나쁘다든가 하는 그런 기원은 어디서부터 시작하느냐? 우리 인간 자체가 운을 타개해 가면서, 만들어 가면서 자기의 행복의 터전을 넓혀 나갈 수 있느냐? 물론 노력하는 데 있어서 어떠한 상대적인 기반은 닦을는지 모르지만, 자기 스스로가 이렇게 함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운을 국가의 운, 단체의 운과 직결시킬 수 있고, 세계의 운, 혹은 천운과 직결 시킬 수 있느냐?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틀림없이 운세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