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집: 수난의 길과 해방운동 1971년 09월 1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5 Search Speeches

통일사상으로 이 나라를 통일시키자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를 입고 어려운 길을 넘어왔지만 반대하던 무리가 그 길을 그대로 따라오고 있다는 거예요. 기성교회 목사들이 통일교회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밟다가 밥목사가 되는 거라구요. 그대로 딱 되는 거라구요. 이렇게 볼 때에 우리는 하늘의 협조를 받고 넘어가지만 뒤에 따라오는 패들은 하늘의 협조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누가 협조해 줄 것이냐? 통일교회가 협조해야 된다구요. 기가 막힌다구요.

우리가 앞에서 저들을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여! 저들을 버리지 마시옵고 저들을 데리고 가야 될 것이 아니옵니까? 하는 놀음을 해야 합니다. 누가 그 놀음을 해야 되느냐? 요셉이 해야 된다구요.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 요셉과 같이 하늘이 보호하는 사람이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저들에게서 하나님은 이미 떠났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가 저들을 데리고 가야 되기 때문에, 그들의 복을 빌어 줘야 하기 때문에 별의별 놀음을 다 하고 있는 거라구요, 별의별 놀음을.

내가 청년 시절에는 용서 못 하는 성격이었다구요. 옛날에도 누구한테 한 대 맞아 본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렇지만 맞기도 많이 맞고 원수도 많지만 그게 원수가 아니라구요. 그래도 내가 없을 때는 하나님이 외로울 때 효성의 도리를 다짐했던 무리들이 아니냐? 형님들이 아니냐? 딱 요셉과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까 그들을 위해서 우리는 축복을 해주고 길을 닦아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민족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자로 우리가 나서야 되고, 기독교가 나서야 되는 거라구요. 공산당의 원수는 기독교가 아니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선두에서 승공활동을 중심삼아 가지고 승공사상을 들고 나올 때에는…. 반공연맹도 이제는 때가 지났다구요. 실력 대결에서 우리한테 무릎을 꿇어 가지고 이러한 실적권에 들어온 것을 볼 때, 이제야 우리의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6천년 동안 하나님이 고대하고 바라던 때가….

그 한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고 천주를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 영광의 찬양을 드릴 수 있는 하나의 백성과 더불어 삼천리 반도를 찾아 나섰는데 이 땅이 둘로 갈라졌다는 것입니다. 원리를 중심삼고 보면 안 갈라질 수 없는 거라구요.

이래가지고 개인에서 가정, 가정에서 종족, 종족에서 민족, 민족에서 국가, 국가에서 세계…. 여기에는 개인적 가인, 가정적 가인, 종족적 가인, 민족적 가인, 국가적 가인, 이렇게 두 갈래로 갈라져 있는 이 나라를 무엇으로 통일시키느냐? 통일사상으로 통일시켜야 합니다. 통일사상을 갖지 않고는 이 나라를 해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북괴가 김일성 사상을 가지고 통일을 꿈꾸고 있는데, 이것이 문제예요. 만약 통일사상만 집어넣어 보라는 것입니다. 김일성이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이런데도 불구하고 천대를 받고….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한이 많다는 것입니다. 벌써 12년 전에 대전 형무소를 중심삼고 간첩교화 문제를 들고 나와서 법무부에 건의했지만 통일교회는 이단 어쩌고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이제 10여 년의 세월이 흘러 너무 때가 늦었다구요.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속수무책으로 있을 수는 없으니 이제는 결정적인 판가름을 해야 할 시대가 온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년에 들어와서 내가 이렇게 바쁜 거라구요. (녹음이 잠시 중단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