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집: 하나님의 참된 아들딸이 되라 1965년 10월 03일, 일본 동경교회 Page #131 Search Speeches

선생님의 주의

여러분의 나라가 전쟁할 때 선생님은 일본에 와 있었는데, 신쥬꾸(新宿)의 뒷골목 등을 쭉 돌아보곤 했다. 어디라도 들어가 여성들의 과거를 쭉 물어 본다. 맥주를 가져오게 한다. 그러면 자꾸 가지고 온다. 그러나 술은 마시지 않는다. 그리고 옆에 앉아 얘기를 한다.‘왜 이런 곳에 왔느냐? ’계속 얼굴을 보면서‘부모가 없는 가 보군’‘어머니가 안 계신 거 아냐’라고 하면 점점 마음을 열고‘그렇습니다’라고 말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계속 그것을 연구했다.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을 취해 온다. 나쁜 곳에 가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을 소화한다. 선생님은 그런 주의다. 좋은 환경을 찾아서 돌아다니는 사람은 아니다.

수양하는 데는 꼭 조용하고 삼엄 장엄한 곳이나 깊은 산과 같은 곳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조용한 곳에서만 공부가 된다는 것은 선생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공장이 몇 백만 마력의 모터나 엔진이 돌아가는 곳에서도 공부한다. 그런 일을 잘 한다.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준비하는 것이다. 어떤 때는 깨어지는 곳, 어느 때는 두드리는 곳에 들어가고….

굉장한 패거리가 약한 자를 괴롭힐 때에는, 그들을 모두 단독으로 해치운다. 싸우는 것이다. 혼자요, 자기뿐이야. 그것은 공(公)을 위해서. 만날 때는 혼자다. 맞을 때의 그 기분, 이것은 모두 인생 철학에 있어서 필요한 문제이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으면, 그런 자리에 부딪쳐 붙잡고 자신의 과거사를 얘기한다. 자신의 일을 이야기하지 아니하면 진심이 아니라고 상대해 주지 않는다. 자신의 사실의 일을 말하지 않으면 진실하지 않다고 상대도 진실하게 대해 주지 않는다. 듣는 사람도 진실하게 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일을 얘기하는 것이에요.

선생님은 불쌍하고 거지와 같은 생활을 자주 했다. 추울 때, 신문 한장이 비단 이불 이상이 가치가 있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그것을 체험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 사실을 말하니까 사실에 통하는 것이다. 그것이 필요하다.

우리 통일 청년들에게는 그런 훈련을 시키자. 그렇게 해서 멋있는 인간을, 청년을 키우자. 어디에 가더라도 무릎을 맞대고 서로 이야기하며 교제하라. 자신의 가슴 깊은 곳에 모두를 끌어들이지 않으면 지낼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나이가 되어라. 그렇게 되면 모두의 비밀을 나의 가슴속에 받아들여 그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나이로 되는 것이다. 자신의 가슴속에 두는 편이 편하다고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통일교회 여러분은 그렇지요?

선생님은 여러분의 비밀을 듣고 싶지 않지만 영계에 사람들은 조금만 단계를 올라가면 자신의 비밀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선생님 실은 저는 이러이러합니다. 내 마음속에 두는 것보다 선생님께 보고하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라고 말한다. 인간은 불가사의한 존재이다. 손해 보는 일은 하고 싶어 하지 않는 다. ‘자신보다 선생님이 있는 곳에 두는 편이 모든 방편에서 볼 때 유익하다’고. 그것을 모르면 그렇게 되어 있는 거예요. 맛이 있는 인간이 되지 못하면, 맛이 있는 …….

태양 빛은 누구라도 좋아한다. 나는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그와 같은 삶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요구하는 사람이 되기 위하여는 그런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러한 환경에 부딪쳐 여러 가지 연구를 해야한다.

선생님이 일본에 왔을 때는 여러분의 나이와 같이 젊은 때였지만, 그런 곳에 대단한 관심을 갖고 공장에 가서 노동생활을 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가와사끼(川埼)의 조선소에 가서 석탄 운반 등의 일을 자주 했어요.‘하자!’해 가지고 친구들을 데리고 가는 것이다. 신바람이 나가지고 그것을 하루에 얼마로 도급을 맡는 것이다.

일할 때는 회사의 노동자들과 대결했다.‘당신들은 이것을 몇 시간에 하겠는가’‘우리들은 6시간 안에 이것을 끝내겠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젊은 사람들을 모아‘4시간 안에 하자’고 하여 필사적으로 하는 거예요.‘오늘 하루 하고 죽어도 좋다. 저들에게 져서는 안 된다’하며 심하게 독려하며 시작한다. 4시간에 한다고 했으면 3시간에 전부 해치운다. 그리고 돌아와서 3일 정도는 잠만 잔다. 젊은 때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요.

모든 회사의 좋은 곳, 나쁜 곳을 통과하면서 거기서 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내가 만약 큰일을 하려면, 내 자신이 대중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모든 계급의 사람들을 즉시 지도할 수 있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비판할 수 있고, 심정적으로 중심의 기준에 세우든가 관계를 가지든가 해서 친구가 되지 않으면 지도자는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런 경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