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집: 하나님의 뜻의 세계 1976년 03월 04일, 한국 전주교회 Page #14 Search Speeches

종교를 믿게 되면 그날부터 달라져야

여러분들 중에 '나는 통일교회를 믿은 지 10년 됐소. 20년 됐소' 할 수 있는 사람도 여기에 있다고 봐요. 딱 보인다구요. 또 혹자는 말하기를 '나는 5년이 됐소' 합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10년쯤 됐으면 젊었던 사람도…. 스무 살 되는 사람이 서른 살이 될 것이고, 서른살 된 사람이 마흔 살이 되고, 또 주름이 많이 나타나는 이런 변화가 있는데, 10년쯤 돼 가지고도 그 동네에 들이 박혀 가지고 이건 통일교회 사람인지 뭔지…. '저기 저 녀석 뭘하는지 말이야, 옛날이나 오늘이나 그 꼴이야. 어디 요즘에 말 듣건대는 뭐 사교라고 하는 통일교회를 믿는대. 헤헤' (웃음) 이런 말 듣는 사람이 통일교회 교인이예요? 그게 참되다고 하는 통일교회 교인이겠느냐 말이예요. 그건 사교(邪敎)라구요, 사교.

종교를 믿게 된다면 믿고 난 그날부터는 달라야 돼요. 얼마만큼 달라져야 되느냐 하면 하늘땅만큼 차이가 벌어져야 돼요. 알겠어요? 횡으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방형으로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수직형으로 달라져야 됩니다. 그것이 종교가 지향하는 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이 선생님을 대접하려고 이렇게 모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은 저녁을 잘 차려 주려고 모였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것보다 제일 중요한 것이 뭐냐? 여러분들이 통일교회를 믿고 나서 무엇이 달라졌느냐 이거예요.

사람들이 절대성을 가지고 여러분을 본받겠다고 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남기느냐 하는 것이 지극히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어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