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집: 천의를 따르자 1982년 10월 24일, 한국 리틀엔젤스예술회관 Page #187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사연도 많은 당신의 존전에 더듬어 설 적마다 우리 선조들이 저끄런 죄상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자국을 남긴 것을 생각할 때, 그들의 후손으로 태어나 이 땅 위에 서게 된 사실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역사적인 과오도 과오지만 현실에 살고 있는 40억 인류들이 엄연히 존재해 계시는, 조상 되시는 하나님을 앞에 놓고 하나님이 죽었다고 부르짖는 이 처참상을 바라보고 계시고, 수많은 종교들이 자기의 임무와 사명을 못 하는 그러한 자리에 서 있는 것을 비통해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인은 이들을 위해서 변명의 기치를 세계에 드높이 들고 방어의 명령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통일교회의 불쌍한 무리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국경을 넘고 넘어 당신의 천의에 의한 걸음을 더듬으면서 그 나라, 그 민족 앞에 남아 있는 한많은 역사적인 담을 헐기 위하여 밤낮없이 전진명령과 더불어 투쟁해 나가고 있는 통일의 무리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 무리들 가운데에 역사노정에 찬란히 빛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전통을 남겨야 할 그 길을 알았기에, 이러한 젊은이들 앞에 40억 인류가 천의에 의한 길을 확실히 계승하여 후세에 넘겨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몰리고 쫓기는 통일의 무리들이 인류를 대표하여 이러한 전통을 후대 앞에 남기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런 젊은 움직임이 원리연구회라는 이름의 움직임임을 알고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있는 수많은 대학가가 사탄편에 예속되게 될 때 하늘은…. (녹음이 잠시 끊김)

내 비록 나이가 들어 늙었지만 젊은이들 앞에 미래상의 힘의 원천으로서 보여 줄 수 있도록 하늘의 힘이 같이할 것을 알고 이날도 전진을 다짐하였사오니, 이들을 지키고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원하옵건대 모진 바람이 이들 앞에 불어치게 하소서. 푹풍과 태풍의 바람결이 이들을 스쳐가고 몰아치게 하시옵소서. 그 풍상 가운데 어엿이 남아 승자의 모습을 갖춘 반석 같은 젊은 청년 남녀들이 되어 삼천리반도 대학가로부터 출발을 시작한다 할 때, 이 대한민국의 미래는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 다가올 것으로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을 계기로 한 사람이라도, 한 생명이라도, 한 젊은이라도 결심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올바른 전통을 세워 미래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은 선조의 사명을 할 수 있는 의인의 부모, 조상들이 되기를 다짐하는 이날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천의에 의해, 천의를 따라가 가지고 자기의 역량에 따른 권위의 가치적 대가를 지상에 남기고, 천상 세계를 영원한 위업으로 받아 갈 수 있는 젊은 학도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들이 소망에 불탐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에 소망을 가하고,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와 천주의 천의의 길로 전진하는 힘찬 그 힘과 더불어 국경을 넘고 아시아를 지나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될 수 있게끔 지키고 격려하고 가르치고 인도하여 주시기를 재삼 부탁하면서, 이 모든 말씀, 하늘이 축복해 주실 것을 믿으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