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집: 본 되는 생활로 실적을 남기라 1990년 10월 14일, 미국 알래스카 코디악 Page #359 Search Speeches

과거를 회개하고 활"산이 돼 선의의 문제를 일으켜야

자, 결론짓자구요. 왔다갔다 하는 데 있어서도 실효성 없는 관계를 맺고 다녀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자체 내에서도 동부 서부를 왕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선진국 국민이라고 자랑하는 사람들도 그런데, 여러분들은 뭐예요? 통일교회의 공신이라도 돼요? 이번에 왔다 감으로 말미암아 과거를 회개하고 다짐을 새로이 해서 활화산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선생님이 한 일의 백분의 일, 천분의 일이라도 해야 될 것 아니예요? 대한민국을 여러분들한테 맡기겠다고 했더니 이게 뭐예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결의를 다짐하고 돌아가서는 본때 있게 살라구요. 그 군에 있어서 어버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자면 본이 되고 그래야 돼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결의를 하고 돌아가야 되겠어요. 알겠어요? 「예」 나도 사실 이런 말 하고 싶지않다구요. 그러나 얘기를 안 해주면 나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송근식이! 「예!」 너 어째 거기 가 있나? 「녹음하고 있습니다」 녹음을 누가 하라고 그랬어? 내가 허락지도 않았는데. 그것도 뭐 또 조그마한 것, 재수없는 것 갖다 놓고 그러노? (웃음) 누굴 망신시키려고. 임자 간판이 뭐가 되겠어? 하긴 뭐 식구들한테 들려 주면 우리 책임자가 죽어 가고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는데 선생님이 말씀 잘 하셨다고, 정신이 번쩍 들지 모르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

선의의 문제를 일으키라구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 동네에서는 나라를 위해서 욕을 먹었더라도, 애국하는 데 있어서는 도둑질을 했더라도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게 도둑질이 아니예요.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할수없이 강도질을 했다면 그것도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하라는 건 아니라구요.

그 말은 뭐냐?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 남아 그 뜻을 이뤄 드리기 위해서 배고플 때 남의 밭에 가서 옥수수 좀 따먹었다고 해서 죄가 아니예요. 그렇잖아요? 도와주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못 했고 국민이 못 한 공적인 것을 위해서는 먹고 살아서 더 큰 일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동네에 들어가서 옥수수 볶아 먹고 도둑놈이라고 소문났어도 그거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그러면 도둑놈이라고 소문 낸 그 집 안방에 들어가 가지고 일주일만 주인 밥상에 마주앉아 밥 얻어먹고 오라는 거예요. `내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이렇게 일했습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보십시오' 이래 가지고 거기서 한달이든 일년이든 밥을 얻어먹을 수 있는 거라구요. 그런 배포가 있어야 돼요. 알았어요? 「예」

보라구요. 미국이 날 쫓아 버리려고 했지요? 지금까지도 쫓아 버리려고 해요. `쫓아내 봐라. 안방에 들어가 앉아 가지고 너희 아들딸을 밟고, 재산 전부 깔고 앉아 써 버릴 것이다' 이거예요. 요즘에는 내가 어디 가게 되면 올 때 갈 때 여기의 칼(KAL;대한항공) 지점장이 출동해 가지고 야단입니다. 내가 기분 나쁘면…. 태평양 왕래하는 사람들 중에 통일교회에 관계된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조중훈이 별것 있어?

그런 걸 다 알기 때문에 내가 뉴욕에 가면 뉴욕의 시 아이 에이(CIA) 에프 비 아이(FBI) 요원들이 나를 사무실로 모시고 뒷문으로 안내한다구요. 공산당식으로 내가 협박해서 그렇게 해요? 원래 미국 법에는 외국인이 감옥살이 하면 추방당하게 되어 있어요. 그 판사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미국의 법이 그렇지마는 문총재만은 추방하지 못하도록 못을 박아 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 리스트에 없다구요, 암만 뒤져 봐도. 나쁜 사람 같으면 대번에 쫓아 버렸지.

요즘에는 내가 어디 다른 데 갈까봐, 소련 갈까봐 야단이라구요. 소련은 이미 내 그물에 걸렸습니다. 호랑이 사자가 암만 크더라도 그물에 걸리면 꼼짝못하지요? 「예」 딱 걸린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