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집: 본연의 세계와 원수의 세계 1983년 02월 01일, 미국 Page #108 Search Speeches

악을 제거하고 선을 취하려" 것이 인간 본-의 마음

자, 우리 본연의 마음은 크고 좋은 것을, 현세의 환경을 넘어서 크고 좋은 것을 언제나 그려 간다는 거예요. 이것은 누구나 다 체험하는 바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는 데 있어서 대번에 옳은 것 그른 것을 판단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옳은 것을 우리는 언제나 추구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좋은 가정 나쁜 가정, 좋은 나라 나쁜 나라, 좋은 세계 나쁜 세계, 좋은 하나님 나쁜 신, 이렇게 쭉 갈라지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본연의 마음은 무엇을 취하려고 하느냐? 어디를 취하려고 하느냐? 악을 제거해 버리고 선한 것을 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연의 마음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한다구요.

그러면 역사노정에 있어서, 역사 발전 노정에 있어서 선과 악을 가려 나가는 데 무엇이 중심이 되어 있느냐? 그거 한번 이야기해 보라구요. 무엇이예요? 얘기해 봐요. 뭐 여러 가지라구요, 릴리전(religion;종교), 트루스(truth;참) 등. 그런데 뭐 종교를 모르고 참을 모른다 이거예요. 이걸 알아야 됩니다. 사회라는 것은 법을 통해서 구성된다는 거예요. 법을 통해 가지고 사회가 완성되게 됩니다.

자, 법이라는 것은 그 시대에 특정한 주권자의 의도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요즘은 민주주의 세계를 중심삼아 가지고 국민이 정하는 것이 법이 된다는 거예요. 옛날에는 주권자가 정하는 것이 법이 되었는데 지금 시대는 국민이 정하는 것이 법이 된다는 거예요.

요즈음에 와서는 국민이면 국민, 백성이면 백성을 중심삼고도 두 급이 있다구요. 한 급은 민주주의요, 또 한 급은 공산주의다 이거예요. 자, 그리고 대중 가운데는 상류층 하류층이 있는데, 하류층을 위한 민주주의를 정한 것이 공산세계고, 상류충을 중심삼은 민주주의를 정한 것이 민주세계라는 거예요. 이렇게 나온 거예요. 그걸 보면 왕권법 시대, 그다음에는 상류급법 시대, 하류급법 시대, 이렇게 나오는 거예요. 이것은 뭐냐 하면 왕과 아들과 종의 단계에 해당된다는 거예요. 이걸 알아야 돼요. 부모와 아들과 종과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이렇게 볼 때, 어떤 법이 옳은 것이냐 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돼요. 어떤 법을 우리는 추구하느냐? 아들의 법이 필요하냐, 종의 법이 필요하냐, 부모의 법이 필요하냐? 「부모의 법이요」 뭐예요, 뭐예요? 아들의 법이 필요해요, 종의 법이 필요해요, 부모의 법이 필요해요? 「부모의 법이요」 부모의 법을 좋아할 거예요. 그 좋아한다는 것은 뭐예요? 내 본심이 원하는 거예요, 이 환경이 원하는 거예요? 「본심이요」 오리지날 마인드(original mind;본심)가 원하는 거예요. 본심이 원하는 것은 뭐냐 하면 부모의 법이예요. 그걸 원한다 이거예요.

그러면 세상사적으로 보면 이 왕권주의가 왜 망하게 되어 있느냐? 왜 없어지게 되어 있느냐 이거예요. 그 자체가 원해서 그렇게 되었느냐, 원치 않았지만 그렇게 되었느냐? 「원치 않았는데 그렇게 되었습니다」 맞다구요. 그 자체는 원치 않았지만 변해 나갔다구요.

그럼 누가 그걸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누가 그렇게 했느냐? 누가 만들었느냐? 이렇게 볼 때에, 왕권주의 역사과정에 있어서 그 자체들은 원치 않았지만 그 역사를 변경시켜 나온 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은 틀림없는 거예요. 제3의 힘이 개재해 가지고 활동했다 하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는 거예요.

오늘날 저 민주세계 사람들이 공산주의를 좋아하나요? 「아니요」 그런데 왜 공산당이 나와요? 공산주의가 왜 나와요? 왜 생겨났느냐 이거예요. 미국이나 민주세계는 이 민주주의를 그냥 붙들고 나가고 싶은데 공산주의가 자꾸 침투해 들어온다 이거예요. 그래 이것도 변해 간다는 거예요. 공산주의 국가 내부를 보면 공산주의 체제는 어떻게 되느냐? 그것도 변하고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