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집: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 1972년 11월 13일, 한국 대구 교육회관 Page #44 Search Speeches

자신을 위해서" 일하지 않" 통일교회

개인이면 개인으로서 갈 길을 바로잡아야 되겠습니다. 개인이 태어난 것은 자기를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닌 거예요. 태어나기를 남을 위해 태어난 거라구요. 남편은 아내를 위해 태어났으며, 부부는 자식을 위해 태어났고, 가정은 사회를 위해 태어난 거라구요. 전체의 중심 모델로 서기 위해 살아야 하는 거예요. 서로 중심이 되겠다고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만 자랍니다. 나무가 그렇다구요. 나무가 자라는 데에는 종대를 중심삼고 서로가 중심이 되겠다고 해야 잘 자라지요? 종대가 있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갈 수 있는 길을 틀림없이 알기 때문에, 마음 생활에서 몸 생활에서 나 하나 자체를 중심삼고 선악을 분립할 때에, 내가 선은 지지하더라도, 악은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세상, 세계가 아무리 반대하더라도 이 철칙은 변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나오면서 여러분을 대해 가지고 한 말은 나대로 한 것이 아니예요. 이 원칙을 따라서 계속해 나온 것입니다. 두 사람을 대하면 누가 선하냐 하는 것을 대번에 아는 거예요. 변명이 필요 없다구요. 세마디 말만 하게 되면 벌써 아는 거라구요. 누구를 중심삼고 희생하느냐? 그 목적을 중심삼고 전체를 위하느냐, 개인을 위하느냐? 공적이냐 사적 이냐? 이게 문제입니다. 오늘날 국가 공무원들이 공적이냐, 사적이냐 하는 게 문제입니다. 자기 아들딸을 위해서 나라를 팔아먹으려고 하면 망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제거해야 돼요. 자기 가정을 희생시키더라도 나라를 위해서 살아야 됩니다.

통일교회 자체도 그래요. 통일교회는 통일교회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있는 거라구요. 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있는 거라구요. 선한 나라로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질주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말을 듣든 안 듣든 10년이 아니라 20년, 30년 가 봐라 이거에요. 반드시 대한민국은 저래야 산다 할 수 있는 방향성은 자동적으로 결정됩니다. 그것이 어지간히 들어맞을 때가 됐다는 거예요. 땅에 묻힌 개구리 새끼같이 취급했지만….

여기에 당국의 경찰관이 와 있겠지만, 정보과 선생님들도 와 계시겠지만, 정보과 선생님들 얼마나 소식이 빨라요. 가만히 지내 보니까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 쓰지 않거든요. 과거에는 그들이 우리를 원수와 같이 대했지만 이제는 그들에게는 우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됐습니다. 그렇다고 뭐 사바사바해 가지고, 돈 쓰고 그런 게 아니라구요. 어느 면으로 보더라도 누구보다 낫기 때문에 우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요전에 내가 모 기관장을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당신들이 과거에는 우리를 이렇게 봤는데, 지금도 그렇게 보느냐?' 고 하니, ‘아, 아니라구’하길래' 뭐 아니냐? 통일교회가 지금까지 야당도 아니고 여당의 입장도 아닌데 불구하고, 야당이 여당 패라고 지금까지 낙인 찍어 가지고 전부 다 이렇게 나오지 않았느냐? 그래 가지고 이용해 먹고 일을 그 따위로 해버리느냐?' 고 들이댔습니다. 암만 들이대더라도 그것은 뭐냐? 우리가 나라를 위했기 때문에, 자기들이 배워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도와줄 수 있는 입장이 못 됐기 때문에 말을 못 하는 거예요.

우리는 끝까지 가야 됩니다. 여러분의 사상이 이 전통을 따라가는 날에 대한민국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죽더라도 끝까지 이 전통을 따라 가야 하고 이 나라 위정자들이 그 길을 못 가게 되면 가르쳐 줘야 되겠습니다. 교육을 해야 되겠습니다. 만약에 교육을 해준다고 해도 안 듣거 들랑, 외부의 세력을 통해서 교육받을 날이 틀림없이 온다는 거예요. 불원한 장래에, 몇년 후에 틀림없이 올 거예요. 통일교회가 그렇게 바람에 쓰러질 수 있다면 나 자신은 아예 시작도 안 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이 원칙을 따라 가지고 개인 생활을 정리하며 살아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더우기나 젊은 청년들은 이 원칙을 따라 가지고 생활해야 돼요. 내가 이 원칙을 따라 나감으로 말미암아 아무리 핍박이 많았지만 망하지 않았습니다. 치면 칠수록, 시일이 가면 갈수록 지나고 보게 되면 친 녀석들은 전부 다 나가떨어졌습니다. 악이 하늘편을 치고 남아지는 법이 없습니다. 전부 다 손해배상을 하고 껍데기만 남았는데 흥할 수 없다는 거예요. 아시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