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집: 한 많은 하늘땅 1964년 10월 05일, 한국 광주교회 Page #326 Search Speeches

생활적인 천국을 이루기 위해 오신 예수님

예수가 모퉁이에 버려진 돌이라고 그랬지요? 기성교회에서 버린 돌, 통일교회에…. 기도해 보라구요. 내가 예언했어요. 해방한 직후에 '기성교회는 7년이요, 고려신학은 12년이요, 그다음에 그때가 지나가게 되면 목사시대가 지나가고 장로시대로 들어선다. 장로시대가 지나가거든 집사시대로 내려간다. 그다음에는 교회가 텅텅 비고 가정 집회가 불붙을 때가 되거든 주님이 올 날이 가까운 줄 알아라'고 예언했습니다. 벌써 해방 직후에 예언했습니다. 자, 내 말이 맞나 안 맞나 두고 봐요. 다 들어맞았어요. 그래서 통일교회 교인들은 선생님 말을 잘 믿습니다. 어른들도 잘 믿고 아이들도 잘 믿고 큰 놈도 잘 믿고 작은 놈도 잘 믿는단 말이예요.

오늘날 세계 정세가…. 우리 통일교회가 3년노정에 이르른 요즘에 와서는 우리가 '음―' 하면 세계가 잘 돌아가거든요. 이제는 딱 잡아채면, 와서 부딪치면 하나는 아래로 내려가든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때가 접해 왔어요. 지금 제일 문제가 무엇이냐? 소련과 중공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겁니다. 이 문제를 중심삼고 지금 상당히 영적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싸우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지금 한국에 있으니까 모르지만요.

나장로 박장로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그렇지만 통일교시대는 아직까지 남아 있습니다. 쫓김받던 우리가 역사를 지배해 나오는 것을 역사가 증명합니다. 쫓김받되 잘 쫓김받아라. 산에서 쫓김받고, 들에서 쫓김받고, 나라에서 쫓김받고, 사회에서 쫓김받고, 가정에서 쫓김받고…. (녹음상태 불량으로 일부 정리하지 못함) 역사는 쫓김받던 사람이…. 역사 공부해 보라구요. 역사는 쫓김받는 사람이 지배하는 것!

그러면 하나님의 작전법은 어떤 것이냐? 치고 빼앗아 오는 것이냐, 맞고 빼앗아 오는 것이냐? 하나님의 작전법은 치고 빼앗아 오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맞고 빼앗아 오는 겁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얼마만큼 사랑했느냐? 제일로 사랑했다는 겁니다. 사랑하지 못해서 한을 품은 하나님이 된 거예요.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지어 가지고는 어떠한 세계를 만들려고 했느냐? 행복의 동산, 사랑의 동산, 평화의 동산, 자유의 동산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만세의 해방의 문을 열고 영광 가운데서 만민과 더불어 생활하는 아버지가 되면 가정에 있어서도 아버지요, 김씨 문중에 있어서도 아버지요, 나라에 가서도 아버지요, 세계 어디에 가든지 아버지라 이겁니다. 아버지로서의 하나님으로 살려고 했단 말입니다. 뭐 '존엄한, 거룩한 하나님'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감정을 갖춘 의미에서의 하나님으로….

지금까지 우리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관념적으로 믿고 있는 관념적인 하나님 시대는 지나가야 된다 이겁니다. 나도 그거 싫어요. 관념적인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게 뭐예요? 생활적인 하나님, 생활적인 하나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국 가서 믿는 하나님보다도 여기에 있어서 생활적인 하나님입니다. 예수는 말하기를 저 영계에 천국이 있다고 안 했습니다. '천국은 네 마음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네 마음에 있느니라. 마음 천국을 부르짖었습니다. 그 마음 천국을 만들어 가지고 몸 천국을 이룰 것을 몰랐다 이겁니다. 그 무식쟁이 제자들이 말이예요. 몸 천국을 만들어 가지고는 가정천국을 이룰 것을 이 무식쟁이 제자들은 몰랐습니다. 가정천국을 만들어 가지고는 종족천국, 종족천국 만들어 가지고는 민족, 국가, 세계천국을 이루는 것이 예수의 소망인데도 불구하고…. 맨 첫 출발은 마음 천국을 중심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는 이 땅에 갖고 왔던 소망을 하나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나도 이루지 못했어요. 그러나 옛날 이스라엘적인 세계, 로마적인 미국을 중심삼고 이것을 다시 만들기 위해 때리고 원수를 갚고 세계적으로 하나 만들기 위해…. 그거 참 이상하다는 거예요. 그러니 역사는 돌고 돌아가면서 범위가 넓어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