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집: 상속자 1975년 08월 03일, 미국 Page #219 Search Speeches

전체를 위해 태어났다" 것이 생명을 지닐 수 있" 단 하나의 사상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나만 행복하면 된다' 이런 논리는 성립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진짜 나뭇가지가 되고, 나뭇잎이 되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그 잎이 생각하기를 '내가 튼튼하고 잘 되어야 된다. 내가 죽지 않아야 된다'고 하는 것보다는 '가지가 죽어서는 안 된다. 튼튼해야 된다' 이렇게 바랄 것입니다. 또, 나무 전체가 생각한다면 '뿌리가 나보다도 더 튼튼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그러면 잎이나 가지나 줄기는 '너는 영원히 건강할지어다'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거나 소원이 있다면 '네가 건강해라. 네가 건강해라' 매일같이 그럴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기도한 것에 대해 뿌리는 '네가 옳다. 네가 옳다. 그렇지, 그렇지' 하면서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이 나뭇잎이 '아이구 뿌리는 괜찮습니다. 줄기도 괜찮습니다. 가지도 괜찮습니다. 나만이 제일입니다' 하는 것이 있을 수 있느냐 이거예요. (웃음)

여러분이 지금 다 웃고 있다고요. 그 나뭇잎과 여러분을 비교해 볼 때, 여러분도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나무는 뿌리가 좋아져야 됩니다. 우리 인간도 뿌리인 영계에 간 조상들이 좋아해야 되는 것입니 다. 그게 다 트렁크와 연결되어 있다구요. 그래서 잎사귀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어떠한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이 지금 나라에 있다면 같은 나라를 중심삼고 여기에 가지가 되어 갈라지지 않았습니다. 서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구요. 그러면, 조상들과 여러분들을 뗄 수 있느냐 이거예요. 하나님하고 여러분하고 뗄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이것이 한 트렁크를 중심삼고 동서남북의 큰 가지는 나라와 마찬가지인데, 세계하고 국가를 절 수 있느냐 이거예요. 그럴 수 없습니다. 그 전부가 하나로 합해서 내 생명을 유지하고, 그 전부가 하나로 합해서 뿌리의 생명과 트렁크(줄기) 의 생명을 유지하는, 공동생명 유지라는 결과가 성립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가장 위대한 잎이 무엇이냐? 이게 문제라구요. 잎으로서 딴 잎에 줄 수 있고, 가지에 줄 수 있고, 트렁크에 줄 수 있고, 뿌리에까지 줄 수 있는 진액을 어떻게 포착해 가지고 전달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게 자꾸 공급할 수 있는 내가 된다면 그런 잎이 죽어 없어져요, 무성해져요? 싱싱해 진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건전하고 강한 모든 전체를 위할 수 있는 하나의 잎을 기원으로 한 거기서부터 새로운 가지가 발발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원리의 수수작용 원칙에 있어서는 주니까 오는 것입니다. 전체가 오는 것입니다. 내가 줄 때는 적은 것을 줬지만 받을 때는 각 가지의, 각 잎사귀의, 각 줄기의, 뿌리의 것까지 전부 다 받을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요?「예」 그건 알 것입니다. 그러면 참다운 생명을 어디서 찾느냐? 참다운 생명은 어디서부터 오느냐, 유지되느냐 이거예요. 물론 생명은 가지에서 오는 것입니다. 뿌리에서 대번 올 수 없으므로 다 관계를 맺어야 됩니다.

여기서 결론을 짓는다면, 자신이 한 생명의 위치에 대해서 '내가 생각하기를 세계인이 모두 나보다도 더 훌륭해야 한다' 하는 사상만 가지면 그것은 보다 건전한 생명을 지닐 수 있는 위대한 사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태어난 것은 나를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태어났다는 사상을 가져야 됩니다. 이 사상은 위대한 사상입니다. 생명을 지닐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상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옆에 있는 잎이 벌레에게 먹힌다고 해서 '야야, 잘라 버려라' 그럴 수 있어요?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이 희생되더라도, 거기에 소모될 수 있는 에너지를 투입해서라도 방위하려고 하는 작용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름에 더운데도 불구하고 내 옆에 빽빽하게 있던 그 잎사귀를 벌레가 먹으니 참 좋다' 이래야 되겠어요?「아닙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이 세계의 생명을 가진 사람은 전부 다 잎과 마찬가지입니다. 가지가 다를 뿐이지 마찬가지의 운명에 있다는 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다고 생각해요?「예」

이런 관점에서 결론을 짓게 되면, '너는 누구 때문에 살래? 너는 무엇 때문에 살래?' 할 때의 답이 뭐예요? 나 때문에 사는 거야, 전체 때문에 사는 거야?「전체 때문에」 여러분의 감정적 관념이 그렇게 됐느냐 이겁니다. 감정적으로 말이예요. 여러분, 그렇게 되어 있어요? 일반 사람들은 잎이 없어도 상관없고, 옆에서 죽어도 상관없다는 관념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