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집: 구원섭리의 해방 1990년 04월 29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37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제가 또 한국에 찾아왔습니다. 숨가쁜 탕감복귀의 노정이 얼마나 기가 막힌 것인가를 저보다 잘 아시는 아버지이시기에, 어려울 적마다 기도하지 못하고 정신 빠진 사람과 같이 스스로를 꿈 가운데서 위로하던 그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언제 40여 년이 지나 공산세계의 말로를 볼 수 있는 시대적 환경이 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그간 어린 자식을 지상에 보내 놓고 수고하신 아버지의 노고의 심정 앞에 부끄러움을 모면할 수 없는 것을, 아버지,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아버지, 그 많은 시련 가운데 남아졌고, 환경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개척자의 사명을 저버리지 않고 오늘날까지 참고 참고 오다 보니 이런 세계 최고의 정상에까지 도달했사옵니다.

이 닦아진 기반을 누가 빼앗을 수 없는 영원한 것으로써 통일가가 인수받을 수 있는 시대에 왔습니다. 이 사실을 인수받고 스승이 가고 부모님이 가시던 길에 있어서의 그 모든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자기 여생의 생애를 걸고 이 길을 빛내기 위해 전진하고, 개척자의 용세를 갖추어 선서하는 아들딸의 모습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역사는 흘러가는 것이 아니옵니다. 창조의 기원과 새로운 실적의 씨를 심어 놓고 미래를 다짐해 가는 역사인 것을 알았기에 이 아침에도 하나님의 해방까지를 목표로 정하고, 구원섭리의 한스러운 역사를 제거하고 하나님의 해방권까지 전진하기를 다짐하였사오니, 통일가의 무리들이 가는 길 위에 아버지의 영원한 가호와 저 영계에 간 선한 선조들의 가호가 있어 가지고 일취월장하여 모든 일에 있어서 형통하게 하여 주옵길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는 핍박이 없는, 자유 활동세계로 전진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있는 노력에 배가의 배가를 하여 자기 스스로 영광된 실적을 갖추어, 하늘나라에 돌아가게 될 때 금의환향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고 하늘나라의 왕녀 왕자가 될 수 있는 특권을 가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날과 그 때 앞에 부끄럽지 않은 무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내일부터 행해지는 전국의 모든 대회를 아버지가 주도하시어서 이 민족이 심어져야 할 참부모와의 인연을 저버리지 말게 하시어, 깊은 심정 밑에 40여 년 전에 갖추지 못했던 그 한스러운 역사를 뒤바꾸고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민족적 단계를 촉구시키게 역사하여 주시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으로 그들과 같이 하시옵고, 미래의 행복과 축복과 영광을 환희의 음성과 더불어 맞게 하여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