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집: 심정의 여왕 1970년 11월 25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8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 한 많은 복귀도상에 있어서 그 누구도 알지 못하였던 이 노정에 오늘날 저희들을 인도하심으로써 저희들이 엄청난 자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지금까지 역사시대에 있어서 남자들에게 유린당해 오기만 했던 여성들이 복된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해주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리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는 모자협조의 노정을 근근이 끌고 나온 역사라는 것을 아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자협조의 기준을 한 국가의 기준에서 결정지을 수 있는 한때를 마리아와 예수 앞에 허락했지만, 그들은 이것을 결정짓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부녀의 자리도 결정짓지 못하였고, 부부의 인연도 결정짓지 못한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따라서 오늘날의 저희들은 이 원한의 근거지를 격파해 버리고 이것을 아버지 뜻 앞에 새로이 일치화시키기 위해 나가야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은 그러한 사명을 인계받아 가지고 지금까지 뜻 세계를 따라 나왔사오니 이제 아버지께서 부여한 사명을 깨닫고 해와가 잃어버렸던 모자협조, 부녀협조, 부부협조를 할 수 있는 일체적 사위기대의 협조기반을 비로소 해와 자체의 몸으로서 찾아 드릴 수 있는 하늘의 때를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아버지 앞에 온갖 정성을 묶어 바칠 수 있는 이번 기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제부터 출발하겠사오니 1972년도까지의 행로를, 아버지, 지켜 주시옵소서. 모든 생명을 다 기울여 죽든지 살든지 뜻만을 세우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갈 때에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라며 당신의 분부하신 말씀에 응하여 죽음길을 달갑게 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들도 그런 사명을 감당하고 나설 수 있음으로써 당신의 사랑받는 딸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남편과 자녀들 앞에 당신을 대신하여 하늘 뜻을 교육시킬 수 있는 아내의 마음으로, 어머니의 마음으로 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충과 효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대표적인 딸들로서 설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복귀도상에서 여성들이 선두에 서 가지고 아버지의 뜻 앞에 봉헌하지 못하였사오나 오늘날 이 평면적인 시대권내에 있어서 여성들이 비로소 책임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리옵니다. 이 고귀한 은사를 잃어버리지 않고 각자 앞에 거두어 들여 가지고, 아버지 앞에 바친 그 가치가 자기들 사위기대의 터전으로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은사의 기준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에 움직이는 모든 전체를 당신이 기쁘신 가운데 받아 주시옵고, 가는 곳곳마다 당신께서 같이하여 주시옵고, 영광의 은사가 거기에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움직이는 모습을 대하는 모든 민족적인 심정 심정이 거기에 화동하고 순응할 수 있는 도리를 가지고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일 수 있게끔, 아버지, 직접적으로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이들이 나가 있는 곳곳마다 당신이 분부하신 새로운 역사가 창조될 수 있고, 당신이 고대하시던 섭리의 기쁨이 거기에 열매맺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아버지의 기쁘심이 같이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