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집: 1971년도를 출발하면서 1971년 0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2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아버님, 1971년도를 맞이하였사옵니다. 이 새로운 날을 맞고 이러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리옵니다.

사랑하는 아버님! 오늘은 1971년 새해를 맞이한 날이며, 동시에 저희들이 귀한 명절로 지키는 하나님의 날로서 제3주년을 맞이한 날이옵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식구들이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이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영광이 저희들과 같이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통일교회의 짧은 역사가 슬픔의 역사만은 아니었사옵니다. 창세에 아버지의 대업을 중심삼고 소원하시던 그 소원의 일념이 파탄된 그 순간부터 당신은 몇천만 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통해 인간 하나를 찾기 위해 수난의 노정을 걸어오신, 거짓말 같은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잃어버린 아들 하나를 부활시키기에 이렇게 힘을 들였다는 사실과 믿지 못하는 인간들을 통하여 새로운 복귀의 터전을 닦기 위해 뼛골에 파고드는 많은 수고를 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게 될 때, 이러한 갖가지의 사연을 생각하고 더듬어 보게 될 때, 저희들은 부족한 선조를 가진 타락의 후예들인 것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사옵고, 아버지 체면을 세울 수 없는 자신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이러한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원망스럽고 통탄스럽지 않을 수 없사옵니다.

한많은 복귀의 노정에서 당신의 자녀들이 당신의 가정과 당신의 교회와 당신의 나라를 찾기 위하여 피어린 투쟁의 노정을 거쳐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선조가 잘못했던 한 날의 실수가 이렇게도 한스러운 역사노정이 될줄이야…. 그 길은 그 누구도 모르는 서러움의 길이었습니다. 당신만이 그것을 책임지고 무지한 자녀들을 수습하시기에 얼마나 애쓰셨사옵니까? 무지한 백성과 무지한 인류를 뜻의 세계로 끌어오시기에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사옵니까?

하오나 아버지께서는 이와같은 자리에 있는 불쌍한 무리들을 지금까지 배후에서 간섭하시면서 믿을 수 없는 자를 믿어야 했고, 따라올 수 없는 자를 따라오게 해야 하셨사옵니다. 이러한 처참한 길을 걸어오신 아버님의 그 모든 정상(情狀)을 생각하게 될 때에, `어이하여 역사과정을 이렇게 엮어야만 했던가' 하면서 우리 선조 가운데에 좀더 잘난 사람이 있어서 몇천 년 몇만 년 전에 당신의 심정을 통하여 가지고, 당신의 심정을 가르쳐 주고 당신의 감정을 느껴 당신에게 효성한 조상이 없었는가 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오늘에 처해 있는 저희들의 한도 되옵니다.

저희들이 민주세계를 놓고 볼 때, 기독교를 중심삼고 피의 대가를 치러서 최후로 이 세계 앞에 찾아진 하늘편 국가들이 있는 반면에 반대의 세계도 있어 가지고 이제 안팎이 이분된 실체로서 마음이 몸을 지배하듯이 아버지께서 피조세계를 지배하실 때가 오는 것을 알게 되옵니다.

하오나 당신은 지나온 역사과정에서 당신이 찾고 싶은 사람을 찾지 못하셨고, 발붙일 수 있는 한 지역을 찾지 못하셨던 것을 아옵니다.

민주세계가 자신의 주체성을 상실한 현재의 입장을 직시해 볼 때에, 만민들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알지 못하고 슬픔과 고통과 낙망의 와중에서 신음하고 있사옵니다. 이러한 처참상을 바라보시고 아버지께서 이들에게 그 길을 제시해 주시옵소서. 당신이 찾아 나온 소망의 아들딸과 가정과 교회와 민족과 국가를 이들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뜻이 있음을 알고 있사옵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이렇게 찾아오시던 그 노정 위에 선민권을 만들어 놓으시고 이방의 침범을 받을 때에 그렇게도 보호하고 그렇게도 육성해 오신 이스라엘을 중심삼아 가지고 당신의 실체적 대상으로 이 땅 위에 보내심을 받았던 예수 그리스도가, 그 민족과 그 교단과 수많은 종족 앞에 몰림을 당하여 십자가에 죽었던 원한의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에, 거기서 아담이 타락하였던 것보다도 더 원통한 사건이 인류역사상에 반복되었는 사실을 저희들은 진정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이것을 위한 종교가 수없이 많았사오나, 이렇게 통일교단을 중심삼아 가지고 결정적인 노정을 걸어 나오시기에 수고하신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지금까지 통일교단이 수고해 나오는 과정에서 저희 앞에 서시어서 개척자의 사명을 다하셨사옵고, 싸움의 일선에서 사탄과 대결하시면서 아들딸이 침해를 받을까봐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나오셨는가를 알고 있사옵니다. 그와 같은 보호와 염려의 결실로서 당신께서는 오늘날 이 땅 위에 참부모의 인연을 세우게 하여 주셨사옵고, 참다운 가정의 인연을 세우게 하여 주셨사옵니다. 또한 참다운 종족의 인연을 갖추게 하심과 동시에 교회와 민족을 대신하여 예수가 풀지 못하였던 한을 풀 수 있는 승리의 단계에까지 끌어올린 아버지의 수고 앞에 저희들은 진정으로 감사를 드리옵니다.

그로부터 수난의 역로를 거듭하면서 2천년의 역사를 거쳐왔사옵니다. 그간에 기독교인들은 피를 흘리며 비참하게 순교의 행각을 거쳐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지금까지 기독교 제단이 연면해 나온 것은 이름난 그 어떤 교구장 때문에 아니요, 어떠한 교역자 때문도 아니었사옵니다. 하늘을 위하여 이름도 없이 죽어간 숭고한 선열들의 피를 통하여 연면해 나온 것을 아옵니다. 정성을 다하는 가냘픈 여자들의 몸을 통하여, 정성을 다짐하는 수많은 여성들을 통하여 오늘날까지 기독교가 성장해 왔고, 기독교가 가는 비참의 길을 그 여성들의 눈물로 덮어 나왔사옵니다.

아버지여, 하나님의 날인 이 아침, 1971년도를 당신께서 품으시옵소서. 이 해는 역사상에 두 번 다시 없는 중요한 해인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하늘 가정이 아버지 앞에 새로이 봉헌해야 되겠사옵니다. 예수를 중심삼은 영계에 있는 모든 사도들과 영적 이스라엘 세계권내에 있는 우리의 선조들이 이 땅의 인류를 통하여 해원성사할 수 있는 상봉의 한 날로 설정하였사오니, 아버님께서 이 날을 거룩히 받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자들보다도 여자들이 기독교를 중심삼고 탕감의 해원을 간절하게 바라고 나왔던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오늘날 저희들이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걸어 나가는 노정에서 여자들을 세워 놓고 엄청난 역사적인 축복의 터전을 마련할 수 있는 한때를 가지게 된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있는 것인가를 진정으로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하늘 가정을 중심삼고 영계를 대표하는 영적인 가정과 땅의 가정이 하나되고, 영적인 종족과 땅의 종족이 하나되고, 영적인 민족과 땅의 민족이 하나되고, 영적인 나라와 땅의 나라가 하나되어 아버지를 중심삼고 일치된 가운데 승리의 통일왕국을 건설해야 되겠사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소원이요, 저희의 소원이요, 영계의 소원이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아담 해와를 중심삼고 아버님과 천사장이 결렬되었던 것을 원상으로 복귀하는 세계사적인 중요한 기점이 된다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역사적인 소원의 한때가 찾아왔사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시대가 저희앞에 찾아왔사오나, 저희들이 무지하기에 자칫 잘못하여 그때를 모르고 그냥 넘겨 버릴 뻔했는데 당신의 고마우신 은사로 말미암아 역사적 배경이 이렇게 엮어졌고, 이러한 인연을 통하여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을 아옵니다. 하늘을 통하여 가르쳐 주고, 아버지를 보여 줄 수 있으며, 저희의 생활을 통하여 증거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주신 은사에 저희들은 천만 번 감사를 드려야 되겠사옵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적인 창조의 깃발은 이미 올려졌사옵니다. 이미 새로운 발걸음 소리는 울려 나오고 있사옵니다. 가냘픈 여자의 이름을 갖고, 비운의 운명을 가름하기 위한 싸움에 칼을 들고 나선 것을 알고 있사오니, 이들에게 강하고 담대한 당신의 힘을 가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들을 불신하고 반대하는 자들은 옛날과 다른 입장에 서게 될 것이오니 누구든지 부디 두려운 마음을 갖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은 이 해에 `통일기반 확보'라는 거룩한 목표 아래 일치단결하여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나라를 중심삼고 개인을 규합시키고 가정과 종족과 민족을 규합시켜서, 이 나라가 당신 앞에 승리의 깃발을 들고 세계 만방에 주체적인 국가의 권위를 갖출 수 있게 해야 할 시대적인 사명이 저희의 목표로서 다가오고 있사오니 거룩히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들이 이들을 환영하여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림으로써 아버지는 즐거운 한 날을 그들 앞에 허락하여 만민이 복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고, 민족의 해원성사의 기틀은 물론이요 만민의 해원성사의 제물적인 기반을 삼천리 반도와 삼천만 민족을 중심삼고 마련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예수님이 이스라엘 나라와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를 중심삼고 이루려 했으나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루게 해주시옵소서. 이 삼천리 반도 위에 한민족을 중심삼고 제3이스라엘권을 이루고 제3이스라엘 교단을 형성할 수 있는 통일교단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아버님을 관념적으로 모실 것이 아니라 실체적으로 모셔야겠고, 소망의 가정을 관념적으로 모실 것이 아니라 실체적으로 있는 정성과 사랑을 다 퍼부어서 모실 수 있고, 땅 위에 승리의 기대를 마련할수 있는 하나님의 날을 가졌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고 있사옵니다.

하나님의 날을 맞는 이 시점에 있어서 영광의 자리에 계신 아버지여! 전체를 주도하시는 주인 되시는 아버지여! 전능의 실체요 절대자이신 아버지시여! 생명과 사랑의 이상 되시는 아버지시여! 오늘 땅 위에 있는 부족한 무리를 이미 당신의 혈족으로 책정하셨고, 당신의 후예로서 이미 세우셨사오니 부디 마음에 품고 사랑하여 주시옵소서. 버리지 마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오늘의 축복을 두터이하시어 만민 앞에 해원성사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한 날이 되게 하시옵고, 만국의 탄식권을 해소시킬 수 있는 승리의 한 날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께서 이들을 버리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통일교회가 아벨적인 교단이 될 것이 아니옵니까? 그럼으로 말미암아 기성교회를 품을 것이옵니다. 우리와 그들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아벨 기준을 통하여 민족이 아버지 품에 품기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이 나라의 해방의 터전을 이룩할 수 있는 한민족과 삼천리 반도가 되어야 하겠사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날 통일교인들은 스승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스승은 아버지를 중심삼고 하나가 되어야겠사옵니다. 자기의 욕심을 위하여 태어났고 자기의 욕심을 위하여 사는 무리가 되어서는 안 되겠사옵니다. 저희들은 미래를 위하여 태어났고 아버님을 위하여 태어났기 때문에 저희로 하여금 미래의 세계를 위하여 살고 아버지를 위해 살 수 있는 거룩한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여기에 부복한 자녀들이 부족한 정성을 모아 아버지 앞에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이 자리에 아버지께서 찾아오시어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자녀들은 삼천만 민족을 대표하고 수많은 종족을 대표한 자녀들이옵니다. 비록 이 자리가 제한된 자리라 하더라도 아버지께서 전체의 중심으로 바라보시는 곳이고 사랑의 중심의 곳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는 당신의 생명이 우거하는 동시에 당신의 사랑도 우거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 귀한 가치의 기준을 결정지으셔서 남한의 삼천만 민중의 마음 가운데에 아버님의 마음이 깃들게 하시옵소서. 아버님의 사랑이 함께하시옵고, 아버님의 생명의 인연이 뻗어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저희의 부족한 마음들을 한데 묶어 당신 앞에 바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저희들은 당신을 중심삼아 가지고 생명을 넘어 일체가 되겠다고 맹세하는 마음을 갖고 모였사오니, 아버지, 여기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으로 분립된 현재의 이 나라도 통일의 기원을 이룰 수 있게끔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여기에 반대되는 일당들이 있을진대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그들을 제거시킬 때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남한 각지에 있는 저희 통일의 역군들이 제단을 꾸며 놓고 거룩히 제단과 일체가 되어 사탄을 분별시킬 수 있는 싸움을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남북을 하나의 나라로 만들어 아버지 앞에 제물로서 바쳐 드릴 수 있는 제사장의 책임을 통일교단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주고받는 곳에서는 번식이 된다고 했사옵고, 주고받는 곳에는 아버님께서 임재하신다고 했사오니, 아버지여, 이제 스승의 가정과 아버지의 축복을 받은 가정들이 하나되어 주고받음으로 말미암아, 덜 개화한 이 나라가 새로운 운기를 받아 가지고 해방의 개문을 할 수 있는 축복의 터전이 교계와 이 민족 위에 연결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나라와 이 강토 위에 연결되게 하시옵소서. 아시아에 있어서 일본과 중국을 축복하시어서, 미국과 독일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탕감노정이 어서 속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영계와 통일교단을 일치되게 하시옵소서. 영적인 사탄을 분별시키고 땅위의 사탄을 분별시켜서 영육세계에 분별의 기반을 갖출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전체를 통일의 목적을 중심삼고 아버지 앞에 거룩한 제물로 바쳐드려야 하겠사옵니다. 이것을 위하여 가정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는 것이요, 자녀를 중심삼은 사위기대의 기초를 이룬 내적 가정과 외적 가정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정을 중심삼고, 이러한 교회를 중심삼고, 이러한 나라를 중심삼을 수 있는 대표적 형태가 이제 여기에 마련되었사오니, 아버지, 받으시옵소서. 이것을 기점으로 하여 당신의 능력을 펴시옵고, 아버지의 뜻 가운데에서 성취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날부터 출발하는 1971년도의 365일간을 아버지의 장중에 쥐시옵고, 당신께서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승리의 결과로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이 나라는 올해 중차대한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사오니, 이해를 아버지의 뜻 가운데에서 무사히 넘기고, 당신이 경륜하시는 뜻 앞에 어긋나지 않는 국가가 되게 하시어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직행할 수 있게끔 복을 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고 원하옵니다.

지금까지 통일교회는 핍박의 노정을 눈물 어린 걸음으로 걸어나왔사오나 아버지께서는 저희들편이 되시어서 그들을 처리할 수 없으셨던 슬픈 날들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회상해 보게 될 때에, 이제 1971년도의 전후를 중심삼아서 당신이 저편에 서서 악을 제거시켜야 할 때가 되었사옵니다. 지금까지는 선한 아들딸을 쳐서 탕감의 노정을 거쳐왔사오나, 이제는 악을 쳐 가지고 탕감시켜야 할 때가 다가온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제 세계에 있는 모든 신령한 사람들이 한국을 중심삼고 움직이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여기에 연결되어 당신의 후예가 되고 실체가 되는 지상의 무리들을 아버지 앞에 연결시킬 수 있게끔, 아버지께서 직접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이제는 시대가 달라지고 세계가 달라지는 때가 왔사옵니다. 악을 탕감하여 제거시킬 수 있는 때로 설정할 수 있는 1971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제3주년이 되는 하나님의 날을 맞은 이날부터 영광된 아버지의 권한을 이 땅 위에 펴시옵소서.

이렇게 새벽부터 지금까지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이 시간 이후에 되어질 이날의 모든 전체를 기쁨의 한 날로서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리고, 저희들도 오늘을 새로운 명절로 맞이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이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

아버지를 모르고 스스로 높다 하는 무리들을 굴복시키시옵소서. 아버지의 주권을 무시하고 높다 하는 자들을 굴복시키시옵소서. 그리하여 아버님만이 주관하시어 아버지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나라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앞으로 1980년대를 중심삼고는 그와 같은 것을 저희가 목격한 일들이 많이 나타날 줄 알고 있사옵니다. 세계에서 높다 하는 무리들을 낮아지게 하여 주시옵고, 악을 중심삼아 가지고 선을 빙자하는 거짓된 무리들을 제거시키시옵소서. 낮은 자리에 있던 당신의 아들딸들을 높은 자리에 세워야 할 당신의 본의를 성취하게 하시옵소서. 선한 자리에서 밟히던 무리들이 해방과 더불어 자유의 권한을 가져 가지고 만천하 앞에 당신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그 시기가 어서 속히 오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와 같은 엄청난 시대적인 혜택권이 저희들 앞에 전개되는 이날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이날이 얼마나 기쁘고 얼마나 감사한 날인가를 저희들이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오늘은 하나님의 날 제3주년을 맞고, 회수로는 4회째 맞는 하나님의 날이옵니다. 이 아침 이 자리에 당신의 영광이 깃드시옵소서. 이 자리를 빌어 당신의 해원이 성사되시옵소서. 당신의 해원뿐만 아니라 당신의 아들이 해원되고, 당신이 잃어버린 제1이스라엘 나라와 유대교의 해원이 오늘 저희 교회와 저희 나라와 저희 가정을 중심삼고 성사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1980년대로 향해 가는 1970년대는 이제부터 7수를 넘어 안식권에 해당하는 권으로 넘어갈 수 있는 1970년대가 되어야겠사오니 이 기간에 사탄이 침범하는 일을, 아버지, 방지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 아들의 권위와 딸의 권위와 가정의 권위와 교회의 권위와 나라의 권위를 갖추고 있거든 그 책임을 다하여야겠사오니,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나라가 책임을 못 하고 교회가 책임을 못 하거든 나라와 교회의 사명을 계승받을 수 있는 종족과 가정들만이라도 책임 다하게 하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 온갖 정성을 들이면 여기에서 사탄이 요구하는 뜻은 제거될 것이요, 아버님이 원하시는 뜻은 성취될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통일의 무리들은 이북에 있는 김일성 도당들보다 더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사옵고, 아버님을 위한 정의와 의리 앞에 서로가 단결하여 아버지께서 어떠한 무리보다도 자랑할 수 있고, 자랑시킬 수 있는 중심적인 결정권이 마련돼야 되겠사옵니다. 이것이 금년에 있어서 저희들이 달성해야 할 목적이요, 통일의 기반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사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라'고 하신 것은 생명을 다 하라는 말이옵고, 거기에 더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한 것은 생명과 사랑을 투입하여 아버님을 모시는 것이 아버님 앞에 있어서 첫째 되는 계명인 것을 알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저희의 사랑과 생명을 받아 가지고 이것을 몇백 배, 몇천 배, 몇만 배로 배가해서 저희들에게 생명의 인연과 사랑을 퍼부어 주기위한 은사라는 것을 아옵니다. 이러한 은사의 역사가 1971년부터 1980년도까지, 아버지, 베풀어지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이제 수습하고 가꾸어 나가야 할 어려운 문제들이 저희 앞에 남아 있사오니, 저희는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사옵니다. 선을 대변하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악을 대항하는 데 있어서도 주저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그러기 위해 저희들은 통일기반의 대열을 정비해 가지고 이 나라 앞에 기수가 되어야겠사옵니다. 하오니 선봉에 설 수 있는 개척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날을 당신께서 기쁘신 날로 받으시옵고, 당신의 아들딸들이 기쁨의 은사로 보답하고, 내일의 소망에 벅차서 가야 할 노정을 달려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천성을 향하여 직행하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남한 땅에 널리어서 이 시간을 기념하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과 세계에 널려서 이 시간을 기념하고 이곳을 향하여 마음을 다하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천 배 만 배 가중한 은사를 내리시옵고,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오늘 하루를 기꺼이 새해의 첫날로 맞음과 동시에 새 천지에서 하나님의 날로 맞이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자랑스런 명절로 맞게 하여 주신 것을 더욱더 감사드리옵니다. 아버님, 이 한 날의 모든 일체를 기쁨으로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